[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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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와 차인표가 맨발걷기 도중 찍은 셀카 사진./사진=신애라 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신애라(54)가 남편 차인표와 함께 맨발 걷기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신애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맨발 걷기를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신애라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이라며 "남편 따라 맨발 걷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맨발 걷기가 건강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맨발 걷기는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신발을 신고 걷는 것보다 맨발로 걸을 때 체중감량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경북대 체육교육과 연구팀이 남학생들을 맨발 그룹과 운동화 그룹으로 나뉘어 30분간 걷게 한 후 몸의 변화를 살펴봤다. 그 결과, 맨발 그룹이 운동화 그룹에 비해 체중감량 효과가 훨씬 컸다. 특히 복부둘레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났는데, 맨발 그룹의 평균 복부둘레는 4cm 이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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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와 차인표가 숲속에서 맨발로 걷고 있는 발 사진./사진=신애라 인스타그램 캡쳐
맨발 걷기는 우울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숲을 걸으면서 흙의 냄새를 맡으면서 그 위를 맨발로 걸으면 시각·후각·촉각 등 다양한 감각기관이 자극받아 불안감이나 우울감 등이 완화된다. 실제로 흙 속의 지오스민은 숲속 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처럼 심리적 안정을 주는 효과가 있다. 또 맑은 공기를 마시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도 촉진된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맨발 걷기를 피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발의 감각이 둔해져 쉽게 상처를 입고 세균이 침범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지면 온도가 높은 시기에는 맨발로 길을 걷다 발바닥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때는 실내에서 잠시 걷는 게 안전하다.


한편, 걷기를 할 때 뒤로 걸으면 건강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실제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원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30분 뒤로 걸을 때 에너지 소비량과 근육 활동량이 앞으로 걸을 때보다 1.5~2배 정도 높았다. 뒤로 걷기는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영국 로햄턴대 연구팀에 따르면 뒤로 걸은 사람의 암기력 점수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높았다. 연구팀은 뒤로 걸을 때 균형을 잡는 과정에서 뇌 신경 기능이 자극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다만, 뒤로 걸을 때는 부상의 위험이 있어 장애물이 없고 평평한 곳에서 걸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