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GLP-1 유사체, 소아청소년 환자에게는 사용 말아야"

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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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만 또는 2형 당뇨병을 앓는 청소년에게 GLP-1 유사체 약물 사용이 부적절하다는 분석이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소아비만 또는 2형 당뇨병을 앓는 청소년에게 GLP-1 유사체 약물 사용이 부적절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GLP-1은 음식을 섭취해 혈당이 오르면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 개선, 체중 관리 효과가 있다. 따라서 이 호르몬과 비슷한 ‘GLP-1 유사체’ 약이 개발됐다. 복부, 허벅지, 팔뚝 등에 피하주사하면 체내에서 GLP-1과 동일하게 작용한다. 리라글루타이드, 세마글루타이드 등으로 당뇨병, 비만 치료제로 쓰인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 연구팀이 소아청소년의 당뇨병, 비만 등 치료에 GLP-1 유사체 약물이 남용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연구팀은 해당 약물로 인한 체중 감량, 에너지 섭취 불균형 및 부적절한 감소를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 소아과 댄 쿠퍼 박사는 “성인과 달리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장과 발달을 위해 신체활동뿐 아니라 에너지와 충분한 칼로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식사를 통한 에너지 섭취와 신체활동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의 균형은 평생 동안 소아청소년의 성장과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적절한 섭취와 신체활동의 균형은 어린 시절 뼈의 무기질화를 높여 이후 노년기의 골다공증, 골절 등 위험을 낮춘다.


소셜 미디어 사용 증가로 소아청소년들은 다이어트 문화와 부적절한 신체 이미지에 과다 노출된 상태다. 뿐만 아니라, 각종 유명인, 패션 모델, 인플루언서 등이 GLP-1 유사체 약물 효과에 대해 언급하는 경우 또한 잦다. 전례 없는 인기로, 복제약 등 불법 접근경로가 늘어나는 추세다. 연구팀은 “사회적 미의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 GLP-1 유사체 약물을 관리자 없이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섭식장애를 포함한 정신건강장애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의료 서비스 제공자는 해당 약물의 부적절한 사용을 선별하고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연구 및 임상경험을 토대로 소아청소년의 운동, 식이요법, GLP-1 유사체 약물의 건강한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소아청소년의 신체활동을 모니터링 및 평가해, 이에 맞는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체질량지수(BMI)뿐 아니라 체성분의 정확한 측정을 돕는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건강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생활방식을 중재할 필요가 있다. 의료진은 GLP-1 유사체 약물의 효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해당 약물의 소아용 제형 승인으로 인해 발생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한편, 해당 내용은 ‘임상 및 중개 과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and Translational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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