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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이렇게’ 깎는 사람, ‘내성 발톱’ 위험

전종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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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엄지발가락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걸을 때마다 아프다면 ‘내향성 발톱’ 때문일 수 있다. 흔히 ‘내성 발톱’이라고 부르는 내향성 발톱은 발톱이 양 측면 살을 파고들어 주변 피부에 염증·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주로 엄지발가락에 생긴다. 방치하면 염증반응으로 인해 발톱 주위 붓기가 심해지거나 진물이 나고 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내향성 발톱은 걸을 때 발톱 바깥 부분 살이 지속적으로 눌리면서 발생한다. 엄지발가락에 많이 생기는 것 역시 해당 부위가 압력을 가장 많이 받기 때문이다. 직업 특성상 발을 조이는 신발을 오래 신는 사람이나 하이힐을 즐겨 신는 사람일수록 내향성 발톱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평소 발톱 관리 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발톱을 손톱처럼 짧고 둥글게 깎으면 걸을 때 압력이 가해져 살이 안으로 파고들기 쉽다.

내향성 발톱이 생기면 발톱 주변이 빨개지고 가벼운 통증이 동반된다. 발톱이 자랄수록 마찰 역시 심해져 통증이 악화된다. 계속해서 방치하면 주위 살이 부어오르거나 진물이 생기며, 걷는 것 또한 불편해진다.


내향성 발톱을 예방하려면 발톱 양끝이 측면 살 바깥에 노출되도록 발톱을 일직선으로 깎는 게 좋다. 이미 발톱이 살을 파고들기 시작했다면 발을 조이는 신발과 하이힐은 피해야 한다. 초기에는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자극을 줄이고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 족욕·발 마사지를 통해 발 피로를 풀고 발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하면 병원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병원에서는 증상에 따라 소염 치료, 발톱 교정기 착용 등 보존적 치료를 실시한다. 통증이 심하고 걷는 게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을 통해 발톱을 뽑아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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