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원조 ‘뽀통령’ 이용식, 심근경색 후유증 극복… 비법은?
신은진 기자 | 이아라 인턴기자
입력 2023/08/24 16:47
[스타의 건강]
개그맨 이용식(71)이 다이어트로 심근경색 후유증을 극복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용식이 다이어트로 건강을 회복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용식은 다이어트 식단으로 닭가슴살을 먹은 후 “일주일에 3~4번 30분씩 유산소 운동이 그렇게 좋다고 한다”며 운동에 나섰다. 운동 후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의사를 만난 이용식은 폐에 찼던 물도 빠지고 심장도 괜찮은 상태라는 소견을 받았다. 실제로 다이어트가 심근경색 후유증 극복에 도움이 될까?
그렇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전두수 교수는 “체중감소만으로 심장 기능 개선을 뚜렷하게 개선할 수 있다고 보긴 어렵지만, 체중감소는 고혈압‧고혈당‧이상지질혈증 등 심근경색의 악화요인을 줄여 2차 심근경색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복부비만인 환자가 체중감소를 할 경우, 호흡이 상대적으로 편해지면서 심장 기능의 부담이 줄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여러 운동 중에서도 유산소 운동은 심근경색 후유증 회복에 도움이 된다. 적절한 운동은 호흡능력을 개선하고 심장의 펌프 능력과 전신 운동 능력 회복에 좋다. 전두수 교수는 “식사 후 운동을 하지 않으면 내장지방이 쌓이게 되고, 이는 심근경색 위험을 높인다”며 “일반적으로 천천히 걷기만 하는 것보단 배꼽 위까지는 숨이 차는 게 느껴져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운동법이 다르므로 전문가와 상담을 받고 시작하는 게 가장 좋다. 만일 운동 중 가슴이 조이는 통증이나 어지러움을 느끼고, 실신 또는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면 꼭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다이어트를 할 땐 올바른 식습관 실천도 중요하다. 탄수화물 섭취는 전체 열량의 50~60%로 제한한다. 간혹 고기를 피하고 대신 빵이나 떡 등을 많이 먹는 사람도 있는데, 지방 대신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심혈관 위험도를 높여 좋지 않다. 탄수화물 공급원으로 통곡물을 권장한다. 현미, 보리, 수수, 조, 메밀, 통밀 등이 해당된다. 섬유소는 하루 25~30g 섭취가 좋다. 채소, 과일, 해조류 등에서 고루 섭취하면 된다. 특히, 혈압이 높은 심근경색 환자라면 저염식이 중요하다. 전두수 교수는 “소금 섭취는 몸을 붓게 해 심장 부담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며 “국이나 찌개는 염분이 많을 뿐만 아니라 밥을 많이 먹게 되면서 탄수화물 섭취까지 늘어날 수밖에 없어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용식이 다이어트로 건강을 회복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용식은 다이어트 식단으로 닭가슴살을 먹은 후 “일주일에 3~4번 30분씩 유산소 운동이 그렇게 좋다고 한다”며 운동에 나섰다. 운동 후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의사를 만난 이용식은 폐에 찼던 물도 빠지고 심장도 괜찮은 상태라는 소견을 받았다. 실제로 다이어트가 심근경색 후유증 극복에 도움이 될까?
그렇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전두수 교수는 “체중감소만으로 심장 기능 개선을 뚜렷하게 개선할 수 있다고 보긴 어렵지만, 체중감소는 고혈압‧고혈당‧이상지질혈증 등 심근경색의 악화요인을 줄여 2차 심근경색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복부비만인 환자가 체중감소를 할 경우, 호흡이 상대적으로 편해지면서 심장 기능의 부담이 줄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여러 운동 중에서도 유산소 운동은 심근경색 후유증 회복에 도움이 된다. 적절한 운동은 호흡능력을 개선하고 심장의 펌프 능력과 전신 운동 능력 회복에 좋다. 전두수 교수는 “식사 후 운동을 하지 않으면 내장지방이 쌓이게 되고, 이는 심근경색 위험을 높인다”며 “일반적으로 천천히 걷기만 하는 것보단 배꼽 위까지는 숨이 차는 게 느껴져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운동법이 다르므로 전문가와 상담을 받고 시작하는 게 가장 좋다. 만일 운동 중 가슴이 조이는 통증이나 어지러움을 느끼고, 실신 또는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면 꼭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다이어트를 할 땐 올바른 식습관 실천도 중요하다. 탄수화물 섭취는 전체 열량의 50~60%로 제한한다. 간혹 고기를 피하고 대신 빵이나 떡 등을 많이 먹는 사람도 있는데, 지방 대신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심혈관 위험도를 높여 좋지 않다. 탄수화물 공급원으로 통곡물을 권장한다. 현미, 보리, 수수, 조, 메밀, 통밀 등이 해당된다. 섬유소는 하루 25~30g 섭취가 좋다. 채소, 과일, 해조류 등에서 고루 섭취하면 된다. 특히, 혈압이 높은 심근경색 환자라면 저염식이 중요하다. 전두수 교수는 “소금 섭취는 몸을 붓게 해 심장 부담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며 “국이나 찌개는 염분이 많을 뿐만 아니라 밥을 많이 먹게 되면서 탄수화물 섭취까지 늘어날 수밖에 없어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