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밀당365] 변비 탓에 식사가 힘들어요… 어떻게 관리하죠?
김서희 기자
입력 2023/08/09 08:40
변비나 설사를 겪는 게 단순한 배탈 때문일까요? 혈당 때문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궁금해요!>
“오랫동안 당뇨를 알았습니다. 최근 들어 심한 변비 때문에 식사하기가 힘듭니다. 영양도 부족한 느낌이고, 혈당 관리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Q. 당뇨 있을 때 변비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조언_김혜경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A. 식이섬유뿐 아니라 물도 잘 마셔야
<궁금해요!>
“오랫동안 당뇨를 알았습니다. 최근 들어 심한 변비 때문에 식사하기가 힘듭니다. 영양도 부족한 느낌이고, 혈당 관리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Q. 당뇨 있을 때 변비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조언_김혜경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A. 식이섬유뿐 아니라 물도 잘 마셔야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으로 인해 변비와 같은 소화기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을 10년 이상 앓거나, 50세 이상인 당뇨 환자일수록 변비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대장 운동이 느려지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자율신경계가 망가져 ‘당뇨병성 위병증’이 오기도 하는데요. 당뇨 약 메트포르민을 비롯한 진통제, 항히스타민제, 철분제도 변비를 유발합니다.
당뇨 환자의 변비 치료는 일반적인 변비 치료와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줄 식사와 생활요법을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그래도 변비가 지속된다면 변을 묽게 해주는 대변 연화제 또는 장 점막을 자극시키는 자극성 하제 복용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변비를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혈당 관리가 최우선입니다. 여기에, 매일 20~30g의 식이섬유(잡곡밥 한두 공기)를 챙겨 먹으면서 물도 한두 시간에 한 잔씩 수시로 마셔야 합니다. 식이섬유만 먹으면 대변의 부피는 늘어나지만 묽어지지는 않아서 배변이 더 힘들어집니다. 주 3회, 150분의 중강도 운동도 실천하세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당뇨 환자의 변비 치료는 일반적인 변비 치료와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줄 식사와 생활요법을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그래도 변비가 지속된다면 변을 묽게 해주는 대변 연화제 또는 장 점막을 자극시키는 자극성 하제 복용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변비를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혈당 관리가 최우선입니다. 여기에, 매일 20~30g의 식이섬유(잡곡밥 한두 공기)를 챙겨 먹으면서 물도 한두 시간에 한 잔씩 수시로 마셔야 합니다. 식이섬유만 먹으면 대변의 부피는 늘어나지만 묽어지지는 않아서 배변이 더 힘들어집니다. 주 3회, 150분의 중강도 운동도 실천하세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
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