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러시아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극단적인 비건 생식 다이어트로 인해 지난 21일 사망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출신 인플루언서 잔나 삼소노바(Zhanna Samsonova)는 채식주의자로 수년간 생식 다이어트를 개인 SNS에 홍보했다. 삼소노바의 친인척은 "그는 7년 동안 잭프루트와 두리안 같은 음식을 생으로 먹었다"며 "이런 식습관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안 봐도 뻔했다"고 말했다.
삼소노바는 주변의 만류에도 오랜 기간 동안 비건 생식 다이어트를 실천해 자신의 틱톡 계정 누적 시청자 수를 6800만 명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식습관이 자신을 더 젊고, 건강하게 유지해주며 이전의 식단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사망 몇 달 전부터 피로감에 시달리고, 다리가 붓고 진물이 나오는 등의 증상을 겪었다. 그의 친구는 외신 인터뷰를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잔나를 만났을 때 그의 몸 상태에 충격 받았다"며 "주변 사람들이 치료를 받자고 설득해도 계속 거부했다"고 말했다.
아직 삼소노바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안 밝혀졌지만, 영양실조와 면역력 저하로 인한 균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건 생식 다이어트는 채식 종류 중 하나로, 익지 않은 생과일을 먹는 등 생식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런 식단을 실천하는 것은 체중 감소, 심장 건강 향상, 당뇨병 위험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자칫하면 부작용에도 시달릴 수 있다. 칼슘과 비타민D가 부족해 관절이 약해질 수 있다. 그리고 비타민 B12 결핍으로 인해 빈혈과 신경계 손상을 겪을 수 있다. 실제로 영양학회지 연구에 따르면 비건 생식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비타민 B12 하루 권장량인 2.4mcg를 섭취하지 못한다. 이런 식습관은 오히려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출신 인플루언서 잔나 삼소노바(Zhanna Samsonova)는 채식주의자로 수년간 생식 다이어트를 개인 SNS에 홍보했다. 삼소노바의 친인척은 "그는 7년 동안 잭프루트와 두리안 같은 음식을 생으로 먹었다"며 "이런 식습관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안 봐도 뻔했다"고 말했다.
삼소노바는 주변의 만류에도 오랜 기간 동안 비건 생식 다이어트를 실천해 자신의 틱톡 계정 누적 시청자 수를 6800만 명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식습관이 자신을 더 젊고, 건강하게 유지해주며 이전의 식단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사망 몇 달 전부터 피로감에 시달리고, 다리가 붓고 진물이 나오는 등의 증상을 겪었다. 그의 친구는 외신 인터뷰를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잔나를 만났을 때 그의 몸 상태에 충격 받았다"며 "주변 사람들이 치료를 받자고 설득해도 계속 거부했다"고 말했다.
아직 삼소노바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안 밝혀졌지만, 영양실조와 면역력 저하로 인한 균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건 생식 다이어트는 채식 종류 중 하나로, 익지 않은 생과일을 먹는 등 생식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런 식단을 실천하는 것은 체중 감소, 심장 건강 향상, 당뇨병 위험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자칫하면 부작용에도 시달릴 수 있다. 칼슘과 비타민D가 부족해 관절이 약해질 수 있다. 그리고 비타민 B12 결핍으로 인해 빈혈과 신경계 손상을 겪을 수 있다. 실제로 영양학회지 연구에 따르면 비건 생식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비타민 B12 하루 권장량인 2.4mcg를 섭취하지 못한다. 이런 식습관은 오히려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