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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에 절어 누래진 흰옷 살리는 꿀팁

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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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등 피부 노폐물이 옷 섬유에 깊이 배어들고 공기에 닿아 산화되면 옷이 누렇게 변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흰색을 비롯한 밝은 계열 옷은 얼룩이 쉽게 눈에 띈다. 게다가 새것일 때는 하얗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누렇게 변하는 ‘황변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흰옷을 원래 색으로 되돌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황변 현상 막으려면
땀 등 피부 노폐물이 섬유에 깊이 배어들고 공기와 산화반응을 일으키면 옷이 누렇게 변한다. 이외에 알칼리성 세제를 너무 많이 사용하거나 이를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세제 찌꺼기가 남아 공기에 닿아 산화되면서 변색이 된다. 황반 현상을 방지하려면 흰옷을 입을 때 안에 민소매 등을 받쳐 입어 땀이 직접 옷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땀이 많이 난 경우, 노폐물이 섬유에 배어들지 않도록 곧바로 세탁해야 한다. 세탁한 옷이 누렇게 변할 경우, 세제 양을 줄이고 헹구는 횟수를 늘려야 한다.

◇과탄산소다로 표백
누렇게 변한 옷을 세탁할 때는 과탄산소다 등 산소계 표백제를 활용하는 게 좋다. 섭씨 50도 이상의 따뜻한 물에 옷을 넣고 과탄산소다, 중성세제를 1대1 비율로 붓고 잘 저어 과탄산소다를 녹인다. 옷을 10~20분간 담갔다가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구고 햇볕에 말리면 된다. 과탄산소다가 자외선에 반응해 표백을 돕는다.


◇레몬즙·껍질 사용
변색된 흰옷을 세탁할 때 레몬즙을 반 컵 정도 넣거나 변색된 국소 부위를 레몬으로 문질러 헹군 뒤 세탁하면 깨끗해진다. 레몬의 산성 성분은 옷을 하얗게 만들고,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빨래를 삶을 때 레몬 껍질을 함께 넣는 것도 효과적이다.

◇달걀껍질·소금물 활용하기
깨끗이 씻은 달걀껍질을 세탁 망에 넣고 옷과 함께 삶으면 누런 때 제거에 효과적이다. 달걀껍질 속 칼슘이 색소를 흡수하기 때문이다. 빨래할 옷을 세탁 전, 소금물에 20분 정도 담가두면 더 효과적이다. 소금의 염소 성분이 표백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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