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시리얼 먼저' vs '우유 먼저' 논쟁에… 시리얼 회사 답변은?
전종보 기자
입력 2023/07/08 14:00
시리얼을 우유에 말아 먹을 때 시리얼이 먼저일까 우유가 먼저일까? 해외에서는 ‘부먹·찍먹(탕수육 소스를 먹는 방법)’ 급으로 논쟁이 벌어지는 주제다. ‘당연히 시리얼부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한 시리얼 회사가 영국에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25%가 우유를 먼저 붓는다고 답했다. 4명 중 1명. 적은 숫자라고 보기 어렵다.
최근 해외에서 다시 한 번 시리얼·우유 순서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영국의 한 유명 방송인이 SNS에 올린 글이 시작이었다. BBC 프로그램 ‘탑기어’를 진행했던 방송인 제임스 메이는 이 달 초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도대체 누가 그릇에 먼저 우유를 넣은 다음 시리얼을 넣는가”라며 “방금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 봤다”고 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유명 시리얼 제조사 위타빅스가 그의 글을 리트윗하며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인물은 그릇 가득 우유를 부은 뒤 시리얼을 넣는다. 위타빅스는 “규칙은 깨지기 위한 것이다”는 말도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우유를 먼저 넣는 것에 공감하는 이들도 있었다.
정답은 없다. 제조사 설명도 조금씩 다르다. ‘시리얼을 그릇에 담아 우유를 부어 바로 드세요’라고 안내하는가 하면, ‘제품과 우유를 함께 드세요’ 정도로만 명시한 곳도 있다.
결국 취향 차이다. 시리얼이 우유 위에 뜨는 것이 싫거나 눅눅한 맛을 선호한다면 시리얼을 넣고 우유를 부으면 된다. 반대로 우유가 시리얼에 스며드는 걸 원치 않고 바삭한 식감을 느끼고 싶다면 우유를 먼저 붓도록 한다. 열 내지 말자. 맛있으면 그만이다.
최근 해외에서 다시 한 번 시리얼·우유 순서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영국의 한 유명 방송인이 SNS에 올린 글이 시작이었다. BBC 프로그램 ‘탑기어’를 진행했던 방송인 제임스 메이는 이 달 초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도대체 누가 그릇에 먼저 우유를 넣은 다음 시리얼을 넣는가”라며 “방금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 봤다”고 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유명 시리얼 제조사 위타빅스가 그의 글을 리트윗하며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인물은 그릇 가득 우유를 부은 뒤 시리얼을 넣는다. 위타빅스는 “규칙은 깨지기 위한 것이다”는 말도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우유를 먼저 넣는 것에 공감하는 이들도 있었다.
정답은 없다. 제조사 설명도 조금씩 다르다. ‘시리얼을 그릇에 담아 우유를 부어 바로 드세요’라고 안내하는가 하면, ‘제품과 우유를 함께 드세요’ 정도로만 명시한 곳도 있다.
결국 취향 차이다. 시리얼이 우유 위에 뜨는 것이 싫거나 눅눅한 맛을 선호한다면 시리얼을 넣고 우유를 부으면 된다. 반대로 우유가 시리얼에 스며드는 걸 원치 않고 바삭한 식감을 느끼고 싶다면 우유를 먼저 붓도록 한다. 열 내지 말자. 맛있으면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