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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을 신을 때 손발에 로션을 바른 후 신으면 마찰이 줄어 올 풀림을 방지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리가 드러나는 하의를 입을 때 맵시를 살리는 스타킹은 필수품이다. 그런데 스타킹은 두께가 얇아 올이 쉽게 나가는 단점이 있다. 올 풀림 없이 스타킹을 오래 신는 방법을 소개한다.

◇포장 채로 냉장실에 넣어두기
구매한 스타킹을 포장된 채로 냉장실에 12시간 정도 넣어두고 다음날 착용하자. 스타킹이 질겨져서 올이 잘 나가지 않는 효과가 있다. 섬유는 냉각하면 질겨지는데 이런 성질을 활용해 스타킹의 강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소금·설탕·식초 활용해 세탁
스타킹을 세탁할 때 소금, 식초, 설탕을 사용하면 스타킹의 탄력을 높일 수 있다.

▶소금=소금과 물을 1:4 비율로 섞은 뒤 스타킹을 두 시간 동안 넣었다가 깨끗한 물로 헹구면 된다. 소금이 섬유조직을 튼튼하게 만들어 올이 나가거나 찢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식초=세탁 시 미지근한 물에 식초를 2~3방울 떨어뜨린 뒤 10분 정도 두었다가 헹구면 된다. 식초가 올을 튼튼하게 해 탄력이 오래 유지된다. 발 냄새 예방 효과도 있다.

▶설탕=스타킹을 세탁하고 난 마지막 헹굼 물에 설탕을 한 티스푼 넣고 말리면 스타킹 조직에 미세막이 생겨 오래 신을 수 있다.

◇보관도 신경 써야
스타킹을 보관할 때는 발끝부터 돌돌 말아 정리하고 스타킹끼리 보관해야 한다. 보통 스타킹을 묶어서 양말 등과 함께 보관하는데 섬유가 상하거나 늘어나 올이 더 쉽게 나갈 수 있다.

◇신을 때는
스타킹을 신을 때 손발에 로션을 바른 후 신으면 마찰이 줄어 올 풀림을 방지할 수 있다. 스타킹을 신고난 뒤, 올이 자주 나가는 발끝, 뒤꿈치 부분에 투명 매니큐어를 미리 발라 코팅처리를 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