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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도 ‘이런 사람’ 골다공증 조심하세요

신은진 기자 | 도움말=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미 교수, 국군수도병원 정형외과 양규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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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폐경 위험이 있거나 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하는 등 골다공증 고위험군이라면 젊더라도 골다공증 검사를 받고, 관리해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골다공증은 폐경기 이후 여성의 문제로만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젊은 사람이라도 골다공증을 주의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첫 번째는 조기 폐경이 예상되는 생리가 불규칙한 여성이다.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생리가 불규칙한 여성은 뼈가 약해져 있을 가능성이 크고, 실제로 40세 이전에 생리가 끝나는 조기 폐경 여성은 실제로 뼈 건강이 좋지 않다.

다음은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자이다. 뼈는 생각보다 각종 약물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특히 스테로이드는 골 소실을 유발해 골다공증 발병 위험을 높인다.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이나 통증이 심한 질환을 앓고 있어 스테로이드를 장기 사용한다면, 주기적으로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출산과 임신,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도 골다공증을 주의해야 한다. 드물게 발생하지만 '임신수유성 골다공증'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모유 수유를 하면 체내 칼슘 손실이 커지는데, 보통은 음식 섭취 등을 통해 회복된다. 그러나 이 환자들은 손실된 칼슘이 정상적인 수치로 돌아오지 않고, 역치값 이하로 빠르게 떨어진다. 임신수유성 골다공증 환자들은 통증도 심하고 척추골절 위험도 크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 압박골절은 사실상 회복이 어렵다. 그 때문에 전문가들은 모유 수유는 많은 장점이 있음에도 자신의 뼈 건강 상태를 살펴 모유 수유의 적정 기간을 정하는 것을 권고한다.

골다공증이 걱정된다면 칼슘과 비타민D를 함께 챙겨 먹는 게 좋다. 대한골대사학회에 따르면, 칼슘과 비타민D 동시 섭취는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필수적이다.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700~800IU와 칼슘 500~1200mg을 함께 섭취했을 때 대퇴골절과 비척추골절의 위험도가 감소했다. 칼슘만 섭취했을 때는 골절위험 감소 효과가 명확하지 않았다.

두 영양소 모두 식품으로도 충분히 섭취가 가능하다. 칼슘은 ▲우유(1컵 224mg) ▲달래(9쪽 224mg) ▲뱅어포(1장 158mg) ▲요구르트(1개 156mg) ▲근대(익힌 것 9쪽 156mg) ▲시금치(익힌 것 9쪽 130mg) ▲무청(익힌 것 9쪽 158mg) ▲두부(1/5모 145mg) ▲귤(1개 145mg) ▲물미역(생것 2/3컵 107mg) ▲잔멸치(2큰술 90mg) 등에 다량 포함돼 있다. 비타민D는 ▲대구간유 한 큰술(15mL)에 약 1360IU ▲조리한 연어 100g에 약 360IU ▲조리한 고등어 100g에 약 345IU ▲달걀노른자 하나에 25IU ▲버섯 100g에 20IU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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