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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달걀말이에 ‘초란’ 사용한다는데… 어떤 건강 효과 있을까?

이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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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엄정화가 달걀말이에 초란을 사용한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 캡처
가수 엄정화(53)가 달걀말이 재료로 초란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엄정화가 달걀말이 요리법을 공개했다. 엄정화는 냉장고에서 꺼내온 달걀을 깨며 “내 친구가 항상 보내주는 초란”이라며 “되게 작다”고 말했다. 실제로 초란은 닭이 처음으로 낳은 알이기 때문에 크기가 매우 작다. 흔히 달걀은 크기가 클수록 영양가가 크다고 알려졌다. 정말 초란은 일반란에 비해 영양가가 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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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란은 닭이 산란을 시작하고 1~2주 정도에 낳는 달걀이다./사진=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 캡처
초란은 닭이 산란을 시작하고 1~2주 정도에 낳는 달걀이다. 일반란과 비교했을 때 크기가 작다. 하지만 초란은 일반 달걀에 비해 영양적으로 뒤처지지 않는다(농촌진흥청 자료). 실제로 초란의 효능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있다. 건국대 안병기 교수 연구팀은 달걀의 생산 시기에 따른 영양소 차이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산란초기에 생산된 달걀, 즉 초란에서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토코페롤의 함유량이 산란 중기와 후기에 생산된 달걀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가불포화지방산 역시 초란의 경우 후기에 생산된 일반 달걀보다 134%나 많았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 예방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황반변성은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퇴행성 질환을 말한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몸속에서 자체 생성되는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로부터 섭취해 보충할 필요가 있다. 토코페롤은 비타민E의 일종으로 우리 몸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영양소다. 다가불포화지방산은 오메가-6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 두 가지로 나뉘며 혈액순환 개선, 항염증 등의 기능을 가진다.


초란을 비롯한 모든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함께 섭취해야 영양 효과가 커진다. 구매 후에는 가능한 바로 냉장고에 보관하되, 냉장고의 문 쪽이 아닌 가장 깊숙한 곳에 둔다. 냉장고 문 쪽은 잦은 여닫음으로 온도가 자주 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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