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워터밤 곧 시작… 렌즈 낀 눈에 물 들어가면 ‘이렇게’ 해야
이해림 기자
입력 2023/06/18 08:00
물총놀이를 하며 음악 공연을 즐기는 ‘워터밤(WATERBOMB)’ 축제가 다가오는 23일 금요일부터 시작된다. 평소 안경을 끼는 축제 참여자들은 ‘렌즈’를 껴도 될까 고민될 수 있다. 렌즈를 낀 눈에 물이 들어갔다가 결막염이 생길까 걱정돼서다. 물놀이하는 날 렌즈를 착용해도 되는 걸까?
우선, 가장 좋은 선택지는 콘택트렌즈를 끼지 않고 물놀이하는 것임을 명심한다. 물놀이 장소는 이물질과 미생물이 가득할 가능성이 크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미생물이 있는 물이 눈에 들어가면, 눈과 세균 사이에 미생물이 가둬지게 된다. 포도상구균이나 녹농균에 감염되기라도 하면 세균성 결막염이 생길 수 있으며, 가시아메바나 아데노바이러스 등 결막염을 유발하는 병원체가 눈에 머무를 가능성도 있다.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흰자위가 빨개지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 생길 수 있다.
부득이하게 렌즈를 낄 수밖에 없다면, 물안경이나 고글을 잘 눌러 써서 눈에 물이 직접 닿지 않게 해야 한다. 눈에 물이 닿지 않았더라도 물놀이할 때 사용했던 렌즈는 물놀이가 끝난 후에 버린다. 혹시라도 모를 감염 위험을 제거하려면, 콘택트렌즈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게 바람직하다. 물놀이 도중에 렌즈를 낀 눈이 불편하거나, ▲충혈 ▲과도한 눈물 분비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땐 곧바로 콘택트렌즈를 제거하고 안과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물놀이 후에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충혈 ▲눈곱 ▲통증 등 증상이 나타나면 결막염이 의심된다.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세균성 ▲바이러스성 ▲알레르기성 등으로 나뉜다. 누런 눈물이 많이 나온다면 세균성 결막염, 투명한 눈물이 많다면 바이러스성 결막염일 심산이 크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한쪽 눈에만 생겨도 반대쪽 눈으로 옮아갈 수 있다. 물놀이하지 않은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도 옮을 수 있으니, 수건과 침구를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 인공눈물을 넣고, 냉찜질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반드시 안과 전문의를 찾는 게 좋다.
우선, 가장 좋은 선택지는 콘택트렌즈를 끼지 않고 물놀이하는 것임을 명심한다. 물놀이 장소는 이물질과 미생물이 가득할 가능성이 크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미생물이 있는 물이 눈에 들어가면, 눈과 세균 사이에 미생물이 가둬지게 된다. 포도상구균이나 녹농균에 감염되기라도 하면 세균성 결막염이 생길 수 있으며, 가시아메바나 아데노바이러스 등 결막염을 유발하는 병원체가 눈에 머무를 가능성도 있다.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흰자위가 빨개지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 생길 수 있다.
부득이하게 렌즈를 낄 수밖에 없다면, 물안경이나 고글을 잘 눌러 써서 눈에 물이 직접 닿지 않게 해야 한다. 눈에 물이 닿지 않았더라도 물놀이할 때 사용했던 렌즈는 물놀이가 끝난 후에 버린다. 혹시라도 모를 감염 위험을 제거하려면, 콘택트렌즈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게 바람직하다. 물놀이 도중에 렌즈를 낀 눈이 불편하거나, ▲충혈 ▲과도한 눈물 분비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땐 곧바로 콘택트렌즈를 제거하고 안과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물놀이 후에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충혈 ▲눈곱 ▲통증 등 증상이 나타나면 결막염이 의심된다.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세균성 ▲바이러스성 ▲알레르기성 등으로 나뉜다. 누런 눈물이 많이 나온다면 세균성 결막염, 투명한 눈물이 많다면 바이러스성 결막염일 심산이 크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한쪽 눈에만 생겨도 반대쪽 눈으로 옮아갈 수 있다. 물놀이하지 않은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도 옮을 수 있으니, 수건과 침구를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 인공눈물을 넣고, 냉찜질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반드시 안과 전문의를 찾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