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목 뒤, 어깨… 담 자주 걸린다면? ‘이 자세’ 때문일 수도

신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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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담에 걸렸다’고 말하는 근막통증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자세와 꾸준한 스트레칭이 중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종종 ‘담에 걸렸다’며 목 뒤나 어깨 부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를 의학 용어로 ‘근막통증증후군’이라고 하는데, 국내 성인 60~80%가 한 번쯤은 경험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일반적인 근육통은 오랜 시간 근육을 풀어주거나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만 통증이 나아지지 않고 커지는 근막통증증후군을 방치하면 주위 근육으로 통증이 퍼지며 만성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근막통증증후군은 어깨, 목, 허리 등의 주변을 둘러싸는 근육 또는 근막(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에 문제가 생겨 근골격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이 발생하면 해당 위치를 누르거나 움직였을 때 쑤시거나 뻐근한 통증이 느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주변으로 이동한다. 따라서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제한이 생길 수 있다. 통증 유발점이 어디인지에 따라 동반되는 증상도 조금씩 다르다. 만약 목 주위 근육이 통증 유발점이면 두통과 눈 주위 통증, 이명, 어지럼증도 동반될 수 있다. 어깨 근육이 통증 유발점이면 팔이나 손에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의 과도한 사용, 외상, 근골격계 질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또 평소 거북목증후군처럼 자세가 바르지 않을 때 혹은 한 자세로 오래 일하는 직장인이나 주부에게도 잘 발생한다. 어깨나 뒷목 주변 근육이 쉬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긴장하게 되면 근육에 영양분과 산소가 부족해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은 약물치료나 스트레칭, 마사지, 물리 치료 등 여러 방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치료한다. 통증이 심해 생활이 불편할 정도라면 주사 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근육 속에 있는 단단한 통증 유발점을 찾아 주삿바늘로 정확히 파괴하면 근육의 경직이 풀리면서 통증이 완화되거나 사라지는 원리다.

하지만 자세가 계속 나쁘거나 평소 운동을 하지 않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근막통증증후군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와 꾸준한 스트레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척추를 펴고 앉는 바른 자세로 생활하고, 턱을 괴거나 엎드리는 자세는 피한다. 한 자세로 오래 일해야 한다면 10~15분간 스트레칭을 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 방법은 먼저 허리를 펴고 앉거나 선 자세에서 오른손을 머리 위로 가로질러 왼쪽 뒤통수의 귀 뒤쪽으로 건다. 오른손으로 힘을 주어 머리를 45도 당겨주고 5~10초 정도 유지한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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