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KOTRA에서 주관한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3)이 30일 개막했다./사진=KOTRA 제공
KOTRA에서 주관한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3)이 30일 개막했다. 6월 2일까지 개최한다.

서울푸드는 국내 식품산업 기업들의 수출과 국내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식품 산업의 트렌드와 혁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국내 최대,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로, 올해에는 전 세계 39개국에서 기업 1316개사가 참여했다.

개막식에는 KOTRA 유정열 사장과 KINTEX 이재율 대표, 인포마마켓(Informa Markets) 크리스토퍼 이브(Cristopher Eve)  아시아 부사장 등 국가관으로 참여하는 23여 개국의 대사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41회째 진행되는 이번 '서울푸드 2023'에서는 푸드테크와 관련된 국내외 다양한 제품과 프로그램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참가기업이 약 37%, 부스 개수는 약 44% 증가했으며, 글로벌 식품 트렌드, 수출 상담 서비스, 각종 어워즈,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올해에는 참가업체들의 수출과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해 KOTRA의 전 세계 84개국 129개 해외무역관이 선정한 구매력 높은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해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와 국내기업들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소셜커머스, 무역 관련 기업의 바이어들과의 국내 유통 바이어 상담회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푸드 2023'은 킨텍스 1전시장의 5개 홀에서 진행되며 전시장 1홀과 2홀에서는 식품기기 분야인 ▲서울국제식품기기전 ▲서울국제호텔&레스토랑기기전 ▲서울국제식품포장기기전 ▲서울국제식품안전기기전이 기업 189개사, 부스 944개 규모로 열린다. 3, 4홀에는 국내 식품 기업 469개사와 5홀에는 39개국의 해외기업 658개사, 부스 732개 규모로 참가한다.

이와 함께 전 세계 푸드테크 관련 전문가들을 초빙한 '제7회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컨퍼런스'가 양극화가 심화되는 지금 'New Demand, 미래를 위한 푸드 혁신'을 주제로 이달 31일에 개최된다. 또한, 실제 전시회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서울푸드 2023 X 카카오메이커스 온라인 페어'도 6월 5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이번 서울푸드 2023에서는 전시산업의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참가업체와 참관객 대상 'ESG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유정열 사장은 "K푸드가 해외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성과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해외 및 국내 시장 진출이 어려운 기업들이 많다"며 "이번 행사가 판로 확대와 다양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