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꽈추형 홍성우, 전립선 위해 ‘이 채소’ 추천… 효과 어떻길래?
신소영 기자
입력 2023/05/30 13:52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 홍성우가 전립선 질환 예방을 위해 토마토 섭취를 권장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홍성우가 출연해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 홍성우는 일어나자마자 바로 주방으로 향해 냉장고를 가득 채운 토마토주스 하나를 꺼내 마셨다. 그는 “토마토가 라이코펜, 비타민 등 여러 가지 성분이 많아 진짜 좋다”며 토마토를 많이 먹으라고 추천했다. 이어 “남자분들 나이 들면 전립선 질환을 많이 겪는데, 토마토는 전립선 질환 예방 효과가 크다”며 “실제 토마토를 많이 먹는 이탈리아 남자들이 전립선 질환이 상당히 적다”고 말하기도 했다. 토마토는 전립선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실제로 토마토는 전립선암 등 전립선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색소성분인 ‘라이코펜’ 때문이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물질로, 체내 활성산소를 줄여 노화를 방지하며 면역 체계를 강화한다. 실제로 2016년 미국암연구소(AICR) 연구에 따르면 라이코펜을 많이 섭취한 남성은 가장 적게 섭취한 남성보다 전립선암 위험이 11% 낮았다. 또 하루에 라이코펜을 1mg 추가로 섭취할 때마다 전립선암 위험이 1%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토마토의 건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가열해 먹는 게 좋다. 라이코펜 흡수율은 기름으로 가열해 먹을 때 더 높아진다. 또한 빨갛게 완숙했을수록 1g당 라이코펜 함량이 높다. 라이코펜은 토마토 외에도 수박, 딸기, 자몽에 많다.
토마토를 포함한 녹황색 채소 모두가 전립선비대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정상 크기보다 커지면서 요도를 누르고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실제 핀란드에서 47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녹황색 채소를 매일 섭취한 집단이 적게 섭취한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전립선비대증 발병 위험도가 낮았다. 녹황색 채소엔 당근, 호박 시금치, 피망 등이 있다.
전립선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고지방식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지방식은 전립선암의 성장을 촉진한다. 고기는 주 2회 200g 이하로 먹고, 버터·우유 같은 유제품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또한 ▲콩 ▲석류 ▲녹차 ▲브로콜리 ▲양배추 ▲양송이가 전립선암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이들 음식을 챙겨 먹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홍성우가 출연해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 홍성우는 일어나자마자 바로 주방으로 향해 냉장고를 가득 채운 토마토주스 하나를 꺼내 마셨다. 그는 “토마토가 라이코펜, 비타민 등 여러 가지 성분이 많아 진짜 좋다”며 토마토를 많이 먹으라고 추천했다. 이어 “남자분들 나이 들면 전립선 질환을 많이 겪는데, 토마토는 전립선 질환 예방 효과가 크다”며 “실제 토마토를 많이 먹는 이탈리아 남자들이 전립선 질환이 상당히 적다”고 말하기도 했다. 토마토는 전립선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실제로 토마토는 전립선암 등 전립선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색소성분인 ‘라이코펜’ 때문이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물질로, 체내 활성산소를 줄여 노화를 방지하며 면역 체계를 강화한다. 실제로 2016년 미국암연구소(AICR) 연구에 따르면 라이코펜을 많이 섭취한 남성은 가장 적게 섭취한 남성보다 전립선암 위험이 11% 낮았다. 또 하루에 라이코펜을 1mg 추가로 섭취할 때마다 전립선암 위험이 1%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토마토의 건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가열해 먹는 게 좋다. 라이코펜 흡수율은 기름으로 가열해 먹을 때 더 높아진다. 또한 빨갛게 완숙했을수록 1g당 라이코펜 함량이 높다. 라이코펜은 토마토 외에도 수박, 딸기, 자몽에 많다.
토마토를 포함한 녹황색 채소 모두가 전립선비대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정상 크기보다 커지면서 요도를 누르고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실제 핀란드에서 47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녹황색 채소를 매일 섭취한 집단이 적게 섭취한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전립선비대증 발병 위험도가 낮았다. 녹황색 채소엔 당근, 호박 시금치, 피망 등이 있다.
전립선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고지방식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지방식은 전립선암의 성장을 촉진한다. 고기는 주 2회 200g 이하로 먹고, 버터·우유 같은 유제품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또한 ▲콩 ▲석류 ▲녹차 ▲브로콜리 ▲양배추 ▲양송이가 전립선암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이들 음식을 챙겨 먹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