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이것' 30번만 보면 포만감… 다이어트 중인 사람 꼭 보세요
오상훈 기자
입력 2023/05/24 08:00
음식 사진을 30번 반복적으로 보면 실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음식 사진마다 포만감에 미치는 영향력이 다르다는 사실은 기존에도 알려졌지만 반복 횟수에 대해서 연구된 건 처음이었다.
덴마크 오르후스대 연구팀은 음식 사진을 보는 것과 포만감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온라인으로 1149명의 참가자들을 모집해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에는 주황색 M&M 초콜릿 사진을 3번, 다른 그룹에는 같은 사진을 30번 반복해 보여줬다. 그런 다음 참가자들에게 M&M 초콜릿을 얼마나 원하는지 물었더니 사진을 30번 본 그룹이 더 적은 개수를 골랐다. 초콜릿의 종류나 색깔을 바꿔도 결과는 똑같았다.
연구팀은 인지이론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사과를 베어 무는 상상을 하면 실제 사과를 먹을 때와 같은 뇌 영역이 자극을 받는다. 마찬가지로 음식을 반복해서 보면 먹을 때 활성화되는 뇌 영역이 자극돼 포만감을 느끼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비만의 해결책으로 제시될 수 있다. 음식 사진 기반 앱을 만들어 특정 음식을 검색하면 해당 음식 사진이 반복적으로 노출돼 포만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주장이다.
덴마크 오르후스대 연구팀은 음식 사진을 보는 것과 포만감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온라인으로 1149명의 참가자들을 모집해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에는 주황색 M&M 초콜릿 사진을 3번, 다른 그룹에는 같은 사진을 30번 반복해 보여줬다. 그런 다음 참가자들에게 M&M 초콜릿을 얼마나 원하는지 물었더니 사진을 30번 본 그룹이 더 적은 개수를 골랐다. 초콜릿의 종류나 색깔을 바꿔도 결과는 똑같았다.
연구팀은 인지이론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사과를 베어 무는 상상을 하면 실제 사과를 먹을 때와 같은 뇌 영역이 자극을 받는다. 마찬가지로 음식을 반복해서 보면 먹을 때 활성화되는 뇌 영역이 자극돼 포만감을 느끼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비만의 해결책으로 제시될 수 있다. 음식 사진 기반 앱을 만들어 특정 음식을 검색하면 해당 음식 사진이 반복적으로 노출돼 포만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주장이다.
연구의 저자 티크 안데르센 박사는 “생각만으로도 생리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도 충분히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며 “서로 다른 음식 사진도 과도하게 반복적으로 보면 포만감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식 사진을 적게 보면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 실제 햄버거, 케이크 등 고칼로리 음식의 사진을 보면 과거 해당 음식을 먹었을 때 느꼈던 쾌락이 뇌 식욕중추와 보상중추를 크게 활성화해 허기를 느끼게 만든다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음식 광고가 소비자의 구매를 이끄는 원리이기도 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식욕(Appetite)’에 최근 게재됐다.
한편, 음식 사진을 적게 보면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 실제 햄버거, 케이크 등 고칼로리 음식의 사진을 보면 과거 해당 음식을 먹었을 때 느꼈던 쾌락이 뇌 식욕중추와 보상중추를 크게 활성화해 허기를 느끼게 만든다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음식 광고가 소비자의 구매를 이끄는 원리이기도 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식욕(Appetite)’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