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심한 사람… 방에서 '이것' 치우세요

이해나 기자 | 정소원 인턴기자

▲ 잠들기 전 시간을 확인하는 사람은 불면증이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잠들기 전 시간을 확인하는 습관은 불면증을 악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인디애나대 스펜서 도슨 교수 연구팀은 수면 클리닉을 찾은 5000여 명을 대상으로 불면증의 중증도와 수면제 복용여부, 수면과 관련한 생활습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잠들기 전 시계를 확인했던 사람은 불면증이 악화돼 수면제를 복용할 확률이 높았다. 연구팀은 잠들기 전 시계를 확인했던 사람은 자다가 깼을 때 다시 잠들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지, 그리고 몇 시에 일어나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해져 잠들기가 더 어려운 것으로 추정했다. 이로 인해 불면증이 심화되면 좌절감도 커져 수면시간을 늘리기 위해 수면제를 복용할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펜서 도슨 교수는 "잠들기 전 시간을 확인했던 습관이 있는 불면증 환자는 시계를 보이지 않는 장소로 치우거나 가려두는 것이 좋다"며 "핸드폰 역시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면 불면증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면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그 밖에 ▲규칙적인 수면 패턴 갖기 ▲낮에 운동하기 ▲과음·카페인 피하기 등도 실천하는 게 좋다.

이 연구 결과는 온라인 의학저널 'The Primary Care Companion for CNS Disorders'에 최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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