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의외의 음식들

강수연 기자

▲ 그릭요거트는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름을 대비해 다이어트에 돌입한 사람이 많다. 음식을 먹고 싶어도 다이어트로 인해 주저하게 된다면,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음식을 먹어 보는 건 어떨까? 다이어트에 좋은 의외의 음식들이 있다.

◇고추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베이지색 지방을 자극·활성화한다. 체내엔 백색, 갈색, 베이지색 지방이 있다. 이중 갈색 지방은 에너지를 연소시켜 비만을 예방하는 기능을 하는데, 베이지색 지방은 특정 상황에서 갈색 지방과 유사한 기능을 한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이 베이지색 지방과 갈색지방이 활성화된다. 매운 음식을 먹어 땀이 나는 것도 베이지색 지방이 에너지를 연소하고 열을 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그러나 매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장에 부담이 가므로 주의해야 한다.

◇커피
커피 역시 베이지색 지방을 자극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이다. 실제 매일 2~3잔 커피를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체지방량이 3.4~4.1% 더 적었다는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연구도 있다. 커피에 든 카페인은 베이지색 지방 자극 외에도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지방 분해를 촉진한다. 다만, 커피 적정량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이를 고려해 섭취하는 게 좋다. 커피를 과다 섭취하면 두근거림이나 떨림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그릭요거트
그릭요거트는 그리스 지중해 연안에서 인공 첨가물 없이 원유를 발효시킨 요거트를 말한다. 그릭요거트에 든 단백질과 지방은 탄수화물에 비해 천천히 소화돼 포만감을 많이 느끼게 한다. 일반요거트와 비교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일반요거트에 비해 그릭요거트의 열량 자체는 다소 높지만,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그릭요거트에 풍부한 단백질 역시 포만감을 높인다. 실제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포만감을 높이는 호르몬인 GLP-1과 펩타이드 호르몬 수치는 증가하고, 식욕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인 그렐린 수치는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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