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마시멜로도 통대창처럼 ‘크게’… 혈관 건강 괜찮을까?
이해림 기자
입력 2023/05/04 23:00
유튜브에선 같은 음식도 더 자극적으로 먹는 게 시선을 끈다. 대창을 자르지 않고 먹는 ‘통대창’처럼, 커다란 마시멜로를 통째로 불에 구워먹는 ‘대왕 마시멜로’가 꾸준히 인기다. 무엇이든 과도하게 먹는 건 건강에 좋지 않다. 채소·과일도 아닌 마시멜로 덩어리를 한 번에 3~5개씩 먹는 게 몸에 해롭진 않을까?
마시멜로는 설탕, 물엿, 포도당, 옥수수전분, 젤라틴 등으로 만들어진다.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만 보면 생크림처럼 지방 함량이 높을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마시멜로의 약 80%는 탄수화물이다. 지방은 거의 들어있지 않다. 제품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인 마시멜로 100g엔 ▲탄수화물 79~80g ▲나트륨 7.5~13mg ▲지방 0g ▲콜레스테롤 0mg ▲포화지방 0~0.35g ▲지방 0~0.5g ▲단백질 3.5~5g이 들었다. 마시멜로 100g을 먹으면 일일 탄수화물 섭취 기준치의 약 24%를 섭취하게 된다.
지방 함량이 낮은 만큼, 열량도 생각보다는 높지 않다. 마시멜로 100g은 318~340kcal다. 밥 한 공기(약 210g)의 열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빠르게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중강도 운동을 한 시간만 해도 이 정도 열량을 소모할 수 있다. 마시멜로를 초코파이 한 개에 들어있는 만큼(8g) 먹었다면, 건강한 성인 남성이 5분 걷는 정도로도 열량이 소모된다. 열량이 20~30kcal에 불과해서다.
마시멜로를 먹고 찐 살은 지구 한 바퀴를 돌아야 빠진다는 말은 틀렸다. 그렇다고 마시멜로를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건 아니다. 구성 성분 측면에서 보면 마시멜로는 사탕과 비슷하다. 옥수수전분 이외에도 설탕, 물엿, 포도당 등이 주재료로 들어가서다. 마시멜로 100g에 들어간 탄수화물 약 80g 중 60~70g은 당류로 분류되는 단순당이다. 당류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약 70%에 달하는 양이다. 단순당은 몸에 소화·흡수되는 속도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올릴 위험이 있다.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오르내리는 일이 반복되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
마시멜로는 설탕, 물엿, 포도당, 옥수수전분, 젤라틴 등으로 만들어진다.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만 보면 생크림처럼 지방 함량이 높을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마시멜로의 약 80%는 탄수화물이다. 지방은 거의 들어있지 않다. 제품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인 마시멜로 100g엔 ▲탄수화물 79~80g ▲나트륨 7.5~13mg ▲지방 0g ▲콜레스테롤 0mg ▲포화지방 0~0.35g ▲지방 0~0.5g ▲단백질 3.5~5g이 들었다. 마시멜로 100g을 먹으면 일일 탄수화물 섭취 기준치의 약 24%를 섭취하게 된다.
지방 함량이 낮은 만큼, 열량도 생각보다는 높지 않다. 마시멜로 100g은 318~340kcal다. 밥 한 공기(약 210g)의 열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빠르게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중강도 운동을 한 시간만 해도 이 정도 열량을 소모할 수 있다. 마시멜로를 초코파이 한 개에 들어있는 만큼(8g) 먹었다면, 건강한 성인 남성이 5분 걷는 정도로도 열량이 소모된다. 열량이 20~30kcal에 불과해서다.
마시멜로를 먹고 찐 살은 지구 한 바퀴를 돌아야 빠진다는 말은 틀렸다. 그렇다고 마시멜로를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건 아니다. 구성 성분 측면에서 보면 마시멜로는 사탕과 비슷하다. 옥수수전분 이외에도 설탕, 물엿, 포도당 등이 주재료로 들어가서다. 마시멜로 100g에 들어간 탄수화물 약 80g 중 60~70g은 당류로 분류되는 단순당이다. 당류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약 70%에 달하는 양이다. 단순당은 몸에 소화·흡수되는 속도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올릴 위험이 있다.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오르내리는 일이 반복되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