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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단 실천 중? ‘이것’ 보면 알 수 있다

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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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개발됐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중해식 식단이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많다. 기존 연구들은 참여자들의 식단 이행도를 참여자들의 보고를 통해 확인한다. 그런데 자기 보고는 주관적인 요소라 식단과 건강 효과 사이 관련성의 정확도를 떨어트린다.

최근, 연구 참여자들이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개발됐다. 지중해식 식단은 그리스,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 주로 먹는 식단을 말한다. 신선한 채소, 과일, 통곡물, 생선, 올리브오일 섭취를 늘리고 붉은 육류 섭취는 제한한다.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이 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각종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체내 염증 반응을 줄인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이 유럽 여덟 개국의 34만234명을 약 10년간 분석했다. 그 결과, 9453명에서 당뇨병이 발병했다. 참여자들은 지중해식 식사 여부를 스스로 보고하는 그룹과 혈중 바이오마커 측정을 통해 확인하는 그룹으로 분류됐다. 혈중 바이오마커는 24지방산과 5카로티노이드 농도로 확인했다.

분석 결과, 지중해식 식단을 가장 자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11% 더 낮았다. 혈중 바이오마커를 활용했을 때는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지중해식 식단과 당뇨병 위험 감소의 더 강한 연관성이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니타 포로히 교수는 “기존의 식단 관련 연구는 환자의 자기 보고를 통해 식단 실천 여부를 확인한 반면, 이번 연구는 과학적 지표를 활용해 정확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추후 연구를 통해 본 바이오마커가 지중해 식단 섭취의 지표가 되는 특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PLOS 의학’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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