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일론 머스크 몸매 비결이라던 '이 약' 국내 허가
신은진 기자
입력 2023/04/29 20:00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머스크가 몸매 관리 비결로 언급해 유명세를 탄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국내 허가를 받았다. 국내 비만약 절대 강자로 불리는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를 위협할 약이 등장한 것이다.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노보노디스크제약 ‘위고비프리필드펜' 3종(0.25/0.5/1.0mg)은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 1(GLP-1) 계열 주사제이다. GLP-1은 췌장에서 인슐린 방출을 증가시키고, 식욕 감소를 일으키는 효과가 있다.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더 오래 포만감, 충만감을 느끼게 하는 역할을 한다.
위고비는 성인 환자의 체중 감량 및 체중 유지를 포함한 체중관리를 위해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 및 신체 활동 증대의 보조제로 허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kg/m2이상인 비만 환자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으면서 초기 BMI가 27kg/m2이상 30kg/m2미만인 과체중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약으로 허가됐다.
그렇다면 위고비는 삭센다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두 제품은 모두 노보노디스크의 GLP-1 계열 주사형 비만치료제라는 공통점이 있으나, 약효 지속시간과 체중감량 효과에서 차이가 있다. 위고비는 삭센다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노보노디스크제약 ‘위고비프리필드펜' 3종(0.25/0.5/1.0mg)은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 1(GLP-1) 계열 주사제이다. GLP-1은 췌장에서 인슐린 방출을 증가시키고, 식욕 감소를 일으키는 효과가 있다.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더 오래 포만감, 충만감을 느끼게 하는 역할을 한다.
위고비는 성인 환자의 체중 감량 및 체중 유지를 포함한 체중관리를 위해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 및 신체 활동 증대의 보조제로 허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kg/m2이상인 비만 환자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으면서 초기 BMI가 27kg/m2이상 30kg/m2미만인 과체중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약으로 허가됐다.
그렇다면 위고비는 삭센다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두 제품은 모두 노보노디스크의 GLP-1 계열 주사형 비만치료제라는 공통점이 있으나, 약효 지속시간과 체중감량 효과에서 차이가 있다. 위고비는 삭센다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삭센다는 약효 지속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1일 1회 사용해야하고, 위고비는 1주일에 1회만 주사해도 약효가 유지된다. 또한 두 제품 모두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량을 서서히 증량해야 하는데, 최대 사용량에 차이가 있다.
삭센다의 시작용량은 1일 1회 0.6 mg이다. 최소 1주일 이상의 간격을 두고 0.6 mg씩 증량해야 하며. 1일 1회 최대 투약량은 3 mg를 초과해선 안 된다. 위고비의 초기 용량은 주 1회 0.25mg다. 4주차까지 초기용량을 유지해야 한다. 5~8주차에 0.5mg, 9~12주차는 1mg, 13~16주차엔 1.7mg로 용량을 증량해야 한다. 유지를 위한 1회 최대 용량은 2.4mg이다.
체중 감량 효과는 차이가 크다. 삭센다의 평균 체중감량 효과는 평균 5%, 최대 10% 정도이다. 반면, 위고비의 체중감량 효과는 평균 10%, 최대 15% 수준이다. 같은 GLP-1 제제이지만, 위고비의 성분이 혈액-뇌 장벽을 더 잘 통과할 수 있어 삭센다보다 체중 감량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위고비와 삭센다의 부작용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병원약사회의 보고를 보면, 삭센다의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메스꺼움, 구토, 변비, 설사다. 그 외에도 주사부위 통증, 가려움증, 발적이 흔하게 발생하고, 불면증, 현기증, 미각이상, 무력증, 피로감, 담석증, 담낭염, 췌장염, 탈수, 빈맥(빠른 심박수), 급성 신장애 등도 부작용으로 확인된다.
위고비 역시 메스꺼움, 구토, 변비, 설사, 복통 등 위장관 관련 부작용과 두통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약이다보니 장기 사용에 따른 부작용은 예측할 수 없다.
삭센다의 시작용량은 1일 1회 0.6 mg이다. 최소 1주일 이상의 간격을 두고 0.6 mg씩 증량해야 하며. 1일 1회 최대 투약량은 3 mg를 초과해선 안 된다. 위고비의 초기 용량은 주 1회 0.25mg다. 4주차까지 초기용량을 유지해야 한다. 5~8주차에 0.5mg, 9~12주차는 1mg, 13~16주차엔 1.7mg로 용량을 증량해야 한다. 유지를 위한 1회 최대 용량은 2.4mg이다.
체중 감량 효과는 차이가 크다. 삭센다의 평균 체중감량 효과는 평균 5%, 최대 10% 정도이다. 반면, 위고비의 체중감량 효과는 평균 10%, 최대 15% 수준이다. 같은 GLP-1 제제이지만, 위고비의 성분이 혈액-뇌 장벽을 더 잘 통과할 수 있어 삭센다보다 체중 감량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위고비와 삭센다의 부작용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병원약사회의 보고를 보면, 삭센다의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메스꺼움, 구토, 변비, 설사다. 그 외에도 주사부위 통증, 가려움증, 발적이 흔하게 발생하고, 불면증, 현기증, 미각이상, 무력증, 피로감, 담석증, 담낭염, 췌장염, 탈수, 빈맥(빠른 심박수), 급성 신장애 등도 부작용으로 확인된다.
위고비 역시 메스꺼움, 구토, 변비, 설사, 복통 등 위장관 관련 부작용과 두통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약이다보니 장기 사용에 따른 부작용은 예측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