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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와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암 연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는 미국 국립암연구소와 지난 26일(현지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위치한 국립암연구소에서 양국의 포괄적인 암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2년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당시 양국 정상의 공동선언문을 통한 양국의 암 연구, 첨단 암 치료 분야 협력 가속화 합의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이번 양해각서는 12년 만에 대통령 국빈 방미 기간 중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국립암센터와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지난 2011년 암 유전체 분야에서의 포괄적인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2019년에는 정밀 의료 추진에 따라 암 단백유전체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긴밀한 상호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존에 암 단백유전체 분야 중심으로 수행된 연구 협력을 암 예방, 조기 진단, 치료, 암 생존자 관리 등 암의 전주기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연구 협력으로 확대·강화한다. 특히, 양국은 암 단백유전체를 기반으로 수행한 첨단 정밀 의료 분야의 임상 연구 및 이행성 연구를 확대하고, 세포 치료 기술 개발 등 첨단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 강화와 더불어 양 기관 간 인력교류 및 공동 학술대회 개최, 공동운영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의 전주기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포괄적인 연구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한·미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첨단 암 진단 및 치료법 등에 대한 암 연구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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