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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고광석 교수/이화여대 제공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고광석 교수팀이 2023년 제1차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연연구개발사업 ‘스마트식품 안전관리, 빅데이터 기반 건강기능식품 등 적정 섭취 기반 구축’을 위한 세부사업에 선정됐다.

이화여대 고광석 교수는 이화여대 정승연 교수, 동국대학교 이석희 교수, 주식회사 인실리코젠과 함께 팀을 이루어 2027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약 27억 6400만 원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원 받아 '기능성 원료 등 중복·병용 섭취 안전성 예측기술 개발·적용' 연구를 이끈다. 연구팀은 건강기능식품 등의 안전한 섭취 환경 조성을 위해 기능성 원료의 성분, 건강기능식품 중복·병용 섭취 실태 현황,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독성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령별, 계층별 섭취량 자료를 통합하여 빅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기능성 원료의 중복·병용 섭취 시나리오를 도출하여 안전성 예측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국가에 건강기능식품의 중복·병용에 대한 안전한 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산업에 위해요소를 사전 판단하는 시스템을 제공하며, 국민의 안전한 건강기능식품 섭취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광석 교수는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에 따라 식품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소득수준 향상·의료기술과 자원이 증가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연 평균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다수 소비자는 건강기능식품의 일일섭취량이나 안전성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했다. 고 교수는 “특히 건강기능식품 중복·병용 섭취 비율이 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건강기능식품의 이상반응신고가 34.9% 증가할 만큼 건강기능식품의 오남용이 우려되고 있다”며 “연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중복·병용 복합 노출로 인한 안전성을 효율적으로 예측, 평가, 관리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금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