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목 아플 때 헛기침·속삭임, 성대엔 더 안 좋다고?
신은진 기자
입력 2023/04/17 05:00
큰 일교차에 감기가 대유행하고 있다. 감기 후유증으로 목의 이물감이나 자꾸 잠기는 목소리 때문에 의도치않게 헛기침을 하거나 속삭이듯 말하는 게 습관이 됐다는 사람까지 생겼다. 이는 목소리를 아끼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이기도 하다.
그러나 헛기침과 속삭이는 소리는 오히려 성대에 부담을 준다. 노원을지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아라 교수에 따르면, 목소리를 아껴쓴다고 속삭이듯 말하거나 목소리를 가다듬겠다며 자주 헛기침하는 행위는 성대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속삭이는 소리는 성대가 앞쪽은 닫혀 있지만, 뒤쪽은 약간 열린 상태에서 나는 소리이기 때문에 공기가 낭비되는 발성법이다. 공기가 다 소모되면 목에 힘을 주어야 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성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헛기침은 양쪽 성대를 강하게 부딪치게 하기에 성대가 상당히 큰 충격을 받게 된다. 가래 등으로 인해 헛기침을 자주 한다면 약물치료를 받는 게 좋다.
가래 등으로 인해 목이 불편해도 헛기침으로 목을 가다듬기보단 물을 마시거나 소리 내지 않는 기침, 마른 삼킴(음식을 삼킬 때 성대가 닫히는 방식)을 사용해야 성대가 상하지 않는다.
정아라 교수는 "성대의 부담이 큰 전화통화, 노래를 부르는 일, 소리를 지르거나 큰소리로 말하는 일 등을 모두 자제해야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소음이 큰 곳에서 경쟁적으로 말하는 상황 자체를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성대의 건조와 스트레스, 피로도는 음성산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물을 자주 마시고, 카페인이나 술, 담배는 끊어야 하고, 충분히 휴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헛기침과 속삭이는 소리는 오히려 성대에 부담을 준다. 노원을지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아라 교수에 따르면, 목소리를 아껴쓴다고 속삭이듯 말하거나 목소리를 가다듬겠다며 자주 헛기침하는 행위는 성대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속삭이는 소리는 성대가 앞쪽은 닫혀 있지만, 뒤쪽은 약간 열린 상태에서 나는 소리이기 때문에 공기가 낭비되는 발성법이다. 공기가 다 소모되면 목에 힘을 주어야 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성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헛기침은 양쪽 성대를 강하게 부딪치게 하기에 성대가 상당히 큰 충격을 받게 된다. 가래 등으로 인해 헛기침을 자주 한다면 약물치료를 받는 게 좋다.
가래 등으로 인해 목이 불편해도 헛기침으로 목을 가다듬기보단 물을 마시거나 소리 내지 않는 기침, 마른 삼킴(음식을 삼킬 때 성대가 닫히는 방식)을 사용해야 성대가 상하지 않는다.
정아라 교수는 "성대의 부담이 큰 전화통화, 노래를 부르는 일, 소리를 지르거나 큰소리로 말하는 일 등을 모두 자제해야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소음이 큰 곳에서 경쟁적으로 말하는 상황 자체를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성대의 건조와 스트레스, 피로도는 음성산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물을 자주 마시고, 카페인이나 술, 담배는 끊어야 하고, 충분히 휴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