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과

마스크 벗었더니 늘어난 감기… 증상 완화에 좋은 의외의 식품

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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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은 감각저하를 유발해 통증을 덜 느끼도록 만든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 6일 발간된 질병관리청의 ‘2023년 13주차(3월26일~4월1일)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급성호흡기감염증(감기) 입원환자는 1802명으로 지난주보다 309명 늘었다. 코로나19가 병원 이용량 감소에 영향을 미치기 전인 지난 2019년 13주차 감기 환자와 비교했을 때에도 1.5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기온 변화가 큰 데다 건조하고 미세먼지까지 많은 요즘 같은 시기엔 목감기를 앓는 사람이 많다. 감기엔 약이 없다. 푹 쉬면서 면역력 관리를 해야 한다. 만약 목감기로 목이 너무 따갑다면 아이스크림과 목캔디를 먹어보는 건 어떨까? 아이스크림과 목캔디가 목 통증 완화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음식을 삼키기 어려울 정도로 목이 부었을 때 먹는 아이스크림은 감각저하를 유발해 통증을 덜 느끼도록 만든다. 중앙대광명병원 가정의학과 오윤환 교수는 “아픈 부위에 아이싱(냉찜질)을 해 통증을 가라앉히는 것과 유사한 원리로 감각을 떨어뜨려 통증의 역치를 높인다”며 “아이스크림은 인후두부 염증으로 인해 음식을 삼키는 데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도 어느 정도 줄여준다”고 말했다.


목캔디 섭취로도 증상 개선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오윤환 교수는 “구강 내 또는 인두의 침 분비를 증가시켜 수분보충에 도움을 준다”며 “실제 이러한 원리를 응용해 만든 스트렙실과 같은 트로키제가 인후염 환자의 치료법 중 하나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물을 자주 마시고, 비타민 C가 풍부한 제철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는 방법도 목감기 완화에 효과적이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아연을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연은 주로 붉은 살코기, 꽃게, 완두콩, 보리, 꼬막, 현미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영양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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