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이 솟구치고, 일이 잘되고, 이유 없이 신나는 긍정적인 시기와 뭘 해도 흥미가 없고, 쳐지고, 우울한 부정적인 시기가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찾아오는 게 2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순환성 장애(Cyclothymic Disorder)'를 의심해 봐야 한다.보통 다른 사람보다 기분파인 성격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넘기기 쉬운 순환성 장애는 실제로 미국 정신의학회 정신장애 진단 통계편람(DSM-5)에 등재된 정식 질환이다.
주요우울증 등 다른 정신 질환보다 경증이긴 하지만 방치하면 중증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순환성 장애 3명 중 1명은 주요 기분장애로 전환된다고 알려져 있다"며 "대부분이 양극성 장애로 이어진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순환성 장애는 10~20대 초반에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학교, 회사에서 인간관계에 영향을 주곤 한다.
순환성 장애로 진단되려면 주요우울삽화, 조증·경조증삽화에 모두 해당되지 않은 채 2년 이상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시기가 이어졌어야 한다. 그 사이 증상 없이 평온했던 상태가 2개월 이상 이어졌다면 순환성 장애가 아니다. 물론 월경전증후군(PMS)으로 인한 기분 변화도 해당하지 않는다. PMS는 월경 전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정서적, 행동적, 신체적 증상으로, 월경이 시작되고 수일 안에 증상이 호전된다.
순환성 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헷갈리기 쉬운 증상의 하나인 ‘주요우울삽화’는 ▲거의 하루 종일 우울한 기분이 거의 매일 이어지며, 주관적 느낌(슬픔, 공허감, 아무런 희망이 없음)이나 객관적 관찰 소견(자주 눈물을 흘림 등)으로 확인되거나 ▲거의 하루 종일 거의 모든 활동에 대한 흥미나 즐거움이 감소됐거나 ▲체중 또는 식욕이 감소하거나 증가했거나 ▲불면이나 과수면이 반복되거나 ▲인지 작용이 초조하거나 지체되거나 ▲피로감이나 활력 감소가 매일 느껴지거나 ▲무가치함, 지나친 죄책감이 지속되거나 ▲사고력 또는 집중력이 떨어지고, 결정을 못 내리는 우유부단함 반복되거나 ▲죽음에 대한 생각이 되풀이되어 떠오르는 증상 중 5가지 이상이 최소 2주 이상 지속됐을 때를 말한다. 이중 첫 번째, 두 번째 증상 중 한 가지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또 헷갈리기 쉬운 증상의 하나인 ‘조증삽화’는 ▲자존심이 팽창됐거나 자신감이 심하게 과장되고 ▲수면에 대한 욕구가 줄어들고(단 3시간의 수면으로도 충분하다고 느낌) ▲평소보다 말이 많아지거나 계속 말을 하게 되고 ▲사고가 비약되거나 사고가 연달아 일어나는 주관적인 경험을 겪고 ▲주의가 산만하거나 (중요하지 않거나 관계없는 외적 자극에 너무 쉽게 주의가 이끌림) ▲목표 지향적 활동이 증가하거나(직장이나 학교에서의 사회적 또는 성적인 활동) 정신적으로 초조하거나 ▲고통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쾌락적인 활동에 지나치게 몰두(흥청망청 물건 사기, 무분별한 성행위, 어리석은 사업투자)하는 등의 증상 중 3가지가 일주일 이상 이어졌을 때를 말한다. 4~6일 3가지 증상이 이어졌을 땐 경조증삽화에 해당한다.
치료는 증상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달라진다. 조서은 교수는 "기본적으로 상담, 인지행동 치료가 이뤄지고, 사람에 따라서 약물 치료를 하기도 한다"고 했다. 약물 치료로는 기분 안정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기분을 평온하게 하려면 먼저 자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자신의 기분이 어떤 상황으로부터 회피나 부정하면서 유발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는 게 먼저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현상 교수는 "너무 행복하거나 흥분된 감정이 가라앉지 않을 때는 규칙적 생활 유지하고, 대인관계(모임 등)를 최소화하여 갈등이나 논쟁을 줄이고, 회사 업무량을 줄이고 정시에 퇴근하고, 외부 활동을 줄여 외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가족 간 대화는 피하고, 술을 마시지 않고 커피 등 자극제를 최소화하고,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음악 소리는 낮추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너무 우울할 때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억지로라도 몸을 움직여 운동하고, 매일 1시간 이상 햇빛을 쬐고, 제 시간에 식사하고, 간단한 일기 쓰기를 해보길 추천한다"고 했다. 일기를 쓸 때는 오늘 한 일들을 평가하고, 성취감을 기록하고, 내일 할 일을 시간대 별로 자세히 적는 게 좋다.
순환성 장애로 진단되려면 주요우울삽화, 조증·경조증삽화에 모두 해당되지 않은 채 2년 이상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시기가 이어졌어야 한다. 그 사이 증상 없이 평온했던 상태가 2개월 이상 이어졌다면 순환성 장애가 아니다. 물론 월경전증후군(PMS)으로 인한 기분 변화도 해당하지 않는다. PMS는 월경 전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정서적, 행동적, 신체적 증상으로, 월경이 시작되고 수일 안에 증상이 호전된다.
순환성 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헷갈리기 쉬운 증상의 하나인 ‘주요우울삽화’는 ▲거의 하루 종일 우울한 기분이 거의 매일 이어지며, 주관적 느낌(슬픔, 공허감, 아무런 희망이 없음)이나 객관적 관찰 소견(자주 눈물을 흘림 등)으로 확인되거나 ▲거의 하루 종일 거의 모든 활동에 대한 흥미나 즐거움이 감소됐거나 ▲체중 또는 식욕이 감소하거나 증가했거나 ▲불면이나 과수면이 반복되거나 ▲인지 작용이 초조하거나 지체되거나 ▲피로감이나 활력 감소가 매일 느껴지거나 ▲무가치함, 지나친 죄책감이 지속되거나 ▲사고력 또는 집중력이 떨어지고, 결정을 못 내리는 우유부단함 반복되거나 ▲죽음에 대한 생각이 되풀이되어 떠오르는 증상 중 5가지 이상이 최소 2주 이상 지속됐을 때를 말한다. 이중 첫 번째, 두 번째 증상 중 한 가지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또 헷갈리기 쉬운 증상의 하나인 ‘조증삽화’는 ▲자존심이 팽창됐거나 자신감이 심하게 과장되고 ▲수면에 대한 욕구가 줄어들고(단 3시간의 수면으로도 충분하다고 느낌) ▲평소보다 말이 많아지거나 계속 말을 하게 되고 ▲사고가 비약되거나 사고가 연달아 일어나는 주관적인 경험을 겪고 ▲주의가 산만하거나 (중요하지 않거나 관계없는 외적 자극에 너무 쉽게 주의가 이끌림) ▲목표 지향적 활동이 증가하거나(직장이나 학교에서의 사회적 또는 성적인 활동) 정신적으로 초조하거나 ▲고통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쾌락적인 활동에 지나치게 몰두(흥청망청 물건 사기, 무분별한 성행위, 어리석은 사업투자)하는 등의 증상 중 3가지가 일주일 이상 이어졌을 때를 말한다. 4~6일 3가지 증상이 이어졌을 땐 경조증삽화에 해당한다.
치료는 증상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달라진다. 조서은 교수는 "기본적으로 상담, 인지행동 치료가 이뤄지고, 사람에 따라서 약물 치료를 하기도 한다"고 했다. 약물 치료로는 기분 안정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기분을 평온하게 하려면 먼저 자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자신의 기분이 어떤 상황으로부터 회피나 부정하면서 유발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는 게 먼저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현상 교수는 "너무 행복하거나 흥분된 감정이 가라앉지 않을 때는 규칙적 생활 유지하고, 대인관계(모임 등)를 최소화하여 갈등이나 논쟁을 줄이고, 회사 업무량을 줄이고 정시에 퇴근하고, 외부 활동을 줄여 외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가족 간 대화는 피하고, 술을 마시지 않고 커피 등 자극제를 최소화하고,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음악 소리는 낮추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너무 우울할 때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억지로라도 몸을 움직여 운동하고, 매일 1시간 이상 햇빛을 쬐고, 제 시간에 식사하고, 간단한 일기 쓰기를 해보길 추천한다"고 했다. 일기를 쓸 때는 오늘 한 일들을 평가하고, 성취감을 기록하고, 내일 할 일을 시간대 별로 자세히 적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