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신예은 즐겨 신는 ‘지압 슬리퍼’… 정말 얼굴 부기 빼줄까?

신소영 기자

이미지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신예은이 지압 슬리퍼가 얼굴 부기 관리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압 슬리퍼는 부기 제거에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자극이 너무 세면 다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배우 신예은이 일상에서 지압 슬리퍼를 신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배우 신예은이 출연해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 지압 슬리퍼를 신고 집을 나선 신예은은 통증에 뒤뚱거리면서 걷는 모습을 보였고, 영상을 본 개그우먼 이영자는 “지압 슬리퍼 신으면 너무 아파서 못 돌아다닐 텐데…”라고 걱정했다. 이에 신예은은 "지압 슬리퍼를 신으면 부기가 빠져서 얼굴이 예뻐진다"며 지압 슬리퍼가 '최애 신발'이라고 밝혔다. 혈액순환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지압 슬리퍼, 정말 얼굴 부기 관리에도 효과가 있을까?


실제로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지압 슬리퍼는 슬리퍼에 박혀 있는 자갈들이 발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원리다. 한의학에서는 발을 ​오장육부(五臟六腑)에 흐르는 기(氣)의 통로로 본다. 따라서 몸이 아프거나 기력이 떨어질 때 발 마사지를 잘 하면 증상을 완화하고 기운을 회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뿐만 아니라 발바닥에 주는 자극 자체가 몸의 부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경희대 한방여성의학센터 장준복 교수는 "발바닥을 자극하면 오장육부가 좋아지고 전신대사에 도움을 주는 등 운동 효과가 있다"며 "건강한 상태에서 지압 슬리퍼를 신고 걸어 운동 효과가 있으면 얼굴의 부기도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

신예은이 지압 슬리퍼를 신고 걷는 모습./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다만, 개인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장준복 교수는 "발바닥에 살이 많은 사람도, 건조하고 마른 사람도 있는 등 발 모양이 모두 다른데, 발바닥에 너무 살이 없고 뼈가 약한 경우 예민해서 지압 슬리퍼를 신는 것 자체가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발바닥에 가해지는 자극이 너무 세면 다칠 위험도 있다. 지압 슬리퍼로 인해 피부가 과도하게 눌리면 멍이 들거나 ▲족저근막염 ▲힘줄염 ▲궤양이 진행될 수도 있다. 특히, 지압 슬리퍼는 당뇨병을 앓아 피부 감각이 둔한 환자들이나 지방패드증후군(발뒤꿈치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위험하다. 장준복 교수는 "지압 슬리퍼는 반드시 본인의 몸 상태와 체력을 고려해 신는 게 좋다"고 말했다.


癲ル슢��옙�볦삕�좑옙 占쎄퀗�э옙占� 占쎌쥙�ο옙�쇱삕�좑옙

占쎌쥙�э옙�낆릇占쎈툕�쀯옙節덈빝�좑옙 占쎌쥙�⑵짆�낆삕占쏙옙�용쐻�좑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