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울퉁불퉁 올라온 손 혈관, 왜 그런 걸까?
이슬비 기자
입력 2023/03/19 07:00
손등에 핏줄이 유독 도드라지게 튀어나왔다면 '손등정맥류'를 의심해볼 수 있다.
손등정맥류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손끝에 혈액이 몰리면서 생기는 질환인데, 손등 지방이 없고 피부 탄력이 떨어졌을수록 혈관이 더 잘 도드라져 보인다. 주로 노년층에게 잘 나타난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체지방이 급격히 빠지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어도 생긴다.
다행히 손등정맥류는 치료하지 않아도 아무 이상이 생기지 않는다. 통증도 거의 없다. 간혹 저릴 순 있다. 똑같은 증상이 다리에 나타나는 하지정맥류는 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혈액이 역류하며 생기는 질환이라,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도드라진 손등 혈액이 보기 싫다면 혈액순환을 돕는 스트레칭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혈액이 손으로 몰리지 않도록 수시로 팔을 심장 위로 올려주면 된다. 손가락 끝부터 손등을 지나 겨드랑이 방향으로 팔을 쓸어주는 마사지도 도움이 된다. 악력기, 덤벨 등 손에 힘을 많이 주는 운동은 손등 정맥을 더 튀어나오게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예 증상을 없애고 싶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튀어나온 부분을 살짝 절개한 뒤 혈관 주위 정맥을 제거하거나, 혈관 자체를 축소하는 혈관 경화요법을 이용할 수 있다. 1~2주면 회복되지만, 수술 후엔 작은 흉터가 생길 수 있다. 고주파, 레이저 등으로 치료하기도 한다. 성형외과, 혈관외과, 흉부외과 등에서 받을 수 있다.
손등정맥류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손끝에 혈액이 몰리면서 생기는 질환인데, 손등 지방이 없고 피부 탄력이 떨어졌을수록 혈관이 더 잘 도드라져 보인다. 주로 노년층에게 잘 나타난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체지방이 급격히 빠지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어도 생긴다.
다행히 손등정맥류는 치료하지 않아도 아무 이상이 생기지 않는다. 통증도 거의 없다. 간혹 저릴 순 있다. 똑같은 증상이 다리에 나타나는 하지정맥류는 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혈액이 역류하며 생기는 질환이라,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도드라진 손등 혈액이 보기 싫다면 혈액순환을 돕는 스트레칭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혈액이 손으로 몰리지 않도록 수시로 팔을 심장 위로 올려주면 된다. 손가락 끝부터 손등을 지나 겨드랑이 방향으로 팔을 쓸어주는 마사지도 도움이 된다. 악력기, 덤벨 등 손에 힘을 많이 주는 운동은 손등 정맥을 더 튀어나오게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예 증상을 없애고 싶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튀어나온 부분을 살짝 절개한 뒤 혈관 주위 정맥을 제거하거나, 혈관 자체를 축소하는 혈관 경화요법을 이용할 수 있다. 1~2주면 회복되지만, 수술 후엔 작은 흉터가 생길 수 있다. 고주파, 레이저 등으로 치료하기도 한다. 성형외과, 혈관외과, 흉부외과 등에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