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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단’ 실천하는 여성, 조기 사망 위험 최대 25% 감소

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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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단을 먹는 여성은 조기 사망 위험이 최대 25%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중해식 식단을 먹는 여성은 조기 사망 위험이 최대 25%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 통곡물, 올리브오일, 채소 등 섭취를 늘리고 과도한 붉은 육류 섭취를 제한하는 식단이다.​

호주 시드니대, 알프레드 병원, 웨스트미드 병원, 영국의 킬대 연구진은 지중해식 식단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18세 이상 여성 70만 명 이상의 데이터가 포함된 16개 연구를 메타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들의 심혈관 건강을 평균 12.5년 동안 모니터링했으며, 참가자들의 식단은 자가 보고된 음식 빈도 설문지를 통해 분석했다.

그 결과, 지중해식 식단을 먹은 여성은 조기 사망 위험이 최대 25% 감소했다. 연구진은 여성의 지중해식 식단 섭취가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중해식 식단을 고수하는 여성의 심혈관 질환 발병위험은 24% 낮아졌으며, 관상 동맥 질환의 위험은 25% 감소했다. 이에 뇌졸중 위험도 자연스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 저자 사라 자만 박사는 “지중해식 식단 섭취로 여성의 심뇌혈관질환 예방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지중해식 식단이 어떠한 원리로 심뇌혈관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지에 대해선 아직 명확히 알 순 없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심장 저널(Heart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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