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에스파 닝닝 "오른쪽 눈 거의 안 보여"… '이것' 꼭 챙긴다
이해나 기자 | 이채리 인턴기자
입력 2023/03/16 17:16
아이돌 그룹 에스파의 닝닝이 오른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에스파 닝닝은 패션 매거진 '보그 차이나' 인터뷰에서 자신의 가방을 공개했다. 이날 닝닝은 가방에 든 물건을 소개하면서 기능성 인공눈물을 집어 들며 "이건 비밀인데 어렸을 때 수술을 받아서 오른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눈이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안약을 가지고 다닌다"고 말했다. 앞서 보도된 중국 외신에 따르면 닝닝은 연습생 시절 가시아메바 각막염에 걸렸다. 치료를 받았으나 후유증으로 시력이 나빠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가시아메바각막염은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안구 감염 질환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닝닝이 실제로 가시아메바각막염으로 수술을 받았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닝닝은 안과 수술을 받은 이후 안구 건조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공눈물을 점안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안과 수술 이후 안구 건조 해결과 눈 회복을 위해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공눈물을 너무 자주 사용했다간 오히려 눈이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렌즈 끼고 샤워하거나 자면 안돼
가시아메바각막염은 눈의 각막이 가시아메바에 감염돼 발생하는 병이다. 가시아메바는 오염된 물과 토양에서 흔히 발견되는 원생동물이다. 가시아메바각막염은 충혈, 이물감, 통증, 출혈, 시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최악의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가시아메바각막염은 염색, 배양, 조직검사 등을 활용해 진단한다. 치료는 소독제 등 약물 치료를 우선적으로 하며, 진행이 많이 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가시아마베각막염은 대부분 콘택트를 착용하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한다. 실제로 콘택트렌즈를 끼고 샤워하는 사람, 콘택트렌즈를 끼고 자는 사람은 가시아메바각막염에 걸릴 확률이 모두 3.9배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2022년 미국 안과학회지에 발표됐다. 콘택트렌즈를 낀 채로 샤워하면 물에 사는 가시아메바가 렌즈 표면에 달라붙어 번식할 가능성이 커진다. 또 콘택트렌즈를 끼고 자면 렌즈가 말라 각막에 상처를 내 가시아메바에 감염될 수 있다.
◇인공눈물은 하루 4~5회 점안해야
인공눈물은 일반 안약과 달리 주성분이 수분이어서 자주 사용해도 비교적 안전하다. 눈 수술 후 인공눈물 점안하면 안구 건조가 일정 부분 해결되고, 눈의 피로도 역시 낮아진다. 하지만 너무 자주 넣을 경우 눈물 속 단백질이 줄어 오히려 눈이 건조해질 수 있다. 실제 인공눈물을 15분 간격으로 연속 4회 이상 점안하면 눈물 내 총 단백질 농도가 급격히 감소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눈속 단백질은 안구 표면의 항상성을 유지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눈 속 단백질이 부족해지면 안구 건조가 악화된다. 따라서 인공눈물은 하루 4~5회 점안하는 것이 적당하다.
다만, 콘택트렌즈를 끼는 사람은 인공눈물 점안을 삼가고 일회용 식염수 사용을 권장한다. 인공눈물에 방부제 성분이 들었다면 렌즈에 흡착돼 각막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용액이 눈과 렌즈 사이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 렌즈가 눈에 달라붙는 경우도 있다. FDA(미국식품의약처)에서도 콘택트렌즈 착용 시 인공눈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고한다. 인공눈물을 넣을 때는 고개를 30도 정도만 뒤로 살짝 젖힌 후 아래 눈꺼풀을 손으로 잡아 자극이 덜한 흰자위나 빨간 살 부분에 살짝 떨어뜨려 준다. 눈동자에 투입구가 닿을 듯한 거리에서 점안할 경우 투입구가 눈에 닿아 눈에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지난 14일 에스파 닝닝은 패션 매거진 '보그 차이나' 인터뷰에서 자신의 가방을 공개했다. 이날 닝닝은 가방에 든 물건을 소개하면서 기능성 인공눈물을 집어 들며 "이건 비밀인데 어렸을 때 수술을 받아서 오른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눈이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안약을 가지고 다닌다"고 말했다. 앞서 보도된 중국 외신에 따르면 닝닝은 연습생 시절 가시아메바 각막염에 걸렸다. 치료를 받았으나 후유증으로 시력이 나빠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가시아메바각막염은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안구 감염 질환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닝닝이 실제로 가시아메바각막염으로 수술을 받았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닝닝은 안과 수술을 받은 이후 안구 건조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공눈물을 점안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안과 수술 이후 안구 건조 해결과 눈 회복을 위해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공눈물을 너무 자주 사용했다간 오히려 눈이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렌즈 끼고 샤워하거나 자면 안돼
가시아메바각막염은 눈의 각막이 가시아메바에 감염돼 발생하는 병이다. 가시아메바는 오염된 물과 토양에서 흔히 발견되는 원생동물이다. 가시아메바각막염은 충혈, 이물감, 통증, 출혈, 시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최악의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가시아메바각막염은 염색, 배양, 조직검사 등을 활용해 진단한다. 치료는 소독제 등 약물 치료를 우선적으로 하며, 진행이 많이 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가시아마베각막염은 대부분 콘택트를 착용하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한다. 실제로 콘택트렌즈를 끼고 샤워하는 사람, 콘택트렌즈를 끼고 자는 사람은 가시아메바각막염에 걸릴 확률이 모두 3.9배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2022년 미국 안과학회지에 발표됐다. 콘택트렌즈를 낀 채로 샤워하면 물에 사는 가시아메바가 렌즈 표면에 달라붙어 번식할 가능성이 커진다. 또 콘택트렌즈를 끼고 자면 렌즈가 말라 각막에 상처를 내 가시아메바에 감염될 수 있다.
◇인공눈물은 하루 4~5회 점안해야
인공눈물은 일반 안약과 달리 주성분이 수분이어서 자주 사용해도 비교적 안전하다. 눈 수술 후 인공눈물 점안하면 안구 건조가 일정 부분 해결되고, 눈의 피로도 역시 낮아진다. 하지만 너무 자주 넣을 경우 눈물 속 단백질이 줄어 오히려 눈이 건조해질 수 있다. 실제 인공눈물을 15분 간격으로 연속 4회 이상 점안하면 눈물 내 총 단백질 농도가 급격히 감소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눈속 단백질은 안구 표면의 항상성을 유지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눈 속 단백질이 부족해지면 안구 건조가 악화된다. 따라서 인공눈물은 하루 4~5회 점안하는 것이 적당하다.
다만, 콘택트렌즈를 끼는 사람은 인공눈물 점안을 삼가고 일회용 식염수 사용을 권장한다. 인공눈물에 방부제 성분이 들었다면 렌즈에 흡착돼 각막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용액이 눈과 렌즈 사이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 렌즈가 눈에 달라붙는 경우도 있다. FDA(미국식품의약처)에서도 콘택트렌즈 착용 시 인공눈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고한다. 인공눈물을 넣을 때는 고개를 30도 정도만 뒤로 살짝 젖힌 후 아래 눈꺼풀을 손으로 잡아 자극이 덜한 흰자위나 빨간 살 부분에 살짝 떨어뜨려 준다. 눈동자에 투입구가 닿을 듯한 거리에서 점안할 경우 투입구가 눈에 닿아 눈에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