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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워 먹으면 '영양가' 높아지는 채소 5

이해나 기자 | 신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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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호박 등 구워먹을 때 영양소 효능이 더 높아지는 채소들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채소는 보통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실제 양파, 부추, 파프리카 등은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파괴돼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기다. 하지만 오히려 구웠을 때 영양소의 효능이 더 높아지는 채소들도 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마늘
마늘은 구우면 매운맛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아조엔 성분이 늘어난다. 아조엔은 몸속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또 마늘을 고온 조리하면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증가한다. 결과적으로 노화를 방지, 비만 등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당근
당근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 베타카로틴은 기름에 녹는 지용성 성분으로, 기름과 함께 조리해 먹으면 체내에 더 잘 흡수된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고 면역력을 높인다.

◇호박
호박도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구워 먹으면 몸에 더 좋다. 생으로 먹을 때는 베타카로틴의 체내흡수율이 약 10%에 불과하지만, 구워먹으면 60~70%로 높아진다.

◇토마토
토마토의 붉은빛을 내는 라이코펜 역시 지용성 성분으로, 기름을 둘러 구워 먹어야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실제 미국 코넬대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88도에서 30분간 가열했을 때 항산화 영양소 라이코펜이 35% 증가했다. 라이코펜은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라이코펜은 기름에 잘 녹기 때문에 기름에 볶거나 끓일 때 기름을 약간 사용하는 게 좋다.

◇가지
가지를 구우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영양 밀도는 더 높아진다. 가지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구워도 파괴되지 않고 농축되기 때문에 가지를 구워 먹었을 때 더 효율적인 섭취가 가능하다. 안토시아닌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