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병리
암은 확진을 받으려면 조직검사가 필수다. 암이 의심되면 조직을 채취한 뒤 특수 염색을 하고 전자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살피는 검사를 해야 한다. 조직 검사에서 암세포가 발견이 돼야 암 확진을 받는다. 이런 검사는 병리과에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시행을 해야 한다. 암 조직을 얇게 절편해 만든 슬라이드 수천 장을 사람이 일일이 순서대로 배열하고, 기준이 되는 병리 진단지와도 맞춰야 하는 작업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 병리 진단에도 ‘디지털’이 도입되고 있다.
디지털 병리란, 디지털 스캐너를 이용해 암 조직을 얇게 절편해 만든 유리 슬라이드를 초고화질 이미지로 스캔해 저장한 후 이를 모니터에서 확인하고 진단하는 방식이다.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를 통해 환자 조직 데이터를 더욱 빠르고 정확히 분석할 수 있다. 또 스캔된 이미지를 컴퓨터 서버나 클라우드 시스템에 저장해두면 언제든 인터넷을 통해 접근할 수 있어 의료진 간의 협업과 환자 진료가 용이해진다. 딥러닝 기반의 분석 알고리즘을 사용하면 특정 암종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스크리닝이 가능해지고 향후 바이오 마커 진단도 가능하다.
디지털을 이용한 병리 진단은 아날로그 방식의 병리 진단의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해결해 의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그래서 빅5 병원을 시작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병원에서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도입하면 슬라이드를 일일이 배분하지 않아도 되고, 슬라이드 보관 장소를 별도로 마련하거나 슬라이드를 가지러 이동할 필요도 없다. 스캐너 여러 대를 활용해 슬라이드를 동시 스캔한 뒤 다양한 이미지를 함께 업로드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필요한 이미지만 확인 후 진단하기 때문에 진단 소요 시간이 짧아지며, 불필요한 업무들이 줄면서 인력 또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협소한 병원 공간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디지털화된 이미지는 변질되지 않는다.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병리를 통해 구축된 빅데이터가 정밀의료에 필요한 여러 기술이나 진단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털 병리 시스템은 글로벌 진단기업인 로슈진단, 필립스 등에서 개발한 시스템이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루닛, 뷰노, 딥바이오 등의 기업이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디지털 병리 알고리즘과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 교수(대한병리학회 디지털병리연구회 대표)는 “디지털 병리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사용됨으로써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이 증대됐다”며 “현미경으로 유리 슬라이드를 보면서 진단하던 전통적인 방식과 달리, 신속하고도 정확한 환자 맞춤형 진단이 가능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디지털 병리로의 전환은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환자들도 병리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병원 이동 때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디지털 병리란, 디지털 스캐너를 이용해 암 조직을 얇게 절편해 만든 유리 슬라이드를 초고화질 이미지로 스캔해 저장한 후 이를 모니터에서 확인하고 진단하는 방식이다.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를 통해 환자 조직 데이터를 더욱 빠르고 정확히 분석할 수 있다. 또 스캔된 이미지를 컴퓨터 서버나 클라우드 시스템에 저장해두면 언제든 인터넷을 통해 접근할 수 있어 의료진 간의 협업과 환자 진료가 용이해진다. 딥러닝 기반의 분석 알고리즘을 사용하면 특정 암종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스크리닝이 가능해지고 향후 바이오 마커 진단도 가능하다.
디지털을 이용한 병리 진단은 아날로그 방식의 병리 진단의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해결해 의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그래서 빅5 병원을 시작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병원에서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도입하면 슬라이드를 일일이 배분하지 않아도 되고, 슬라이드 보관 장소를 별도로 마련하거나 슬라이드를 가지러 이동할 필요도 없다. 스캐너 여러 대를 활용해 슬라이드를 동시 스캔한 뒤 다양한 이미지를 함께 업로드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필요한 이미지만 확인 후 진단하기 때문에 진단 소요 시간이 짧아지며, 불필요한 업무들이 줄면서 인력 또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협소한 병원 공간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디지털화된 이미지는 변질되지 않는다.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병리를 통해 구축된 빅데이터가 정밀의료에 필요한 여러 기술이나 진단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털 병리 시스템은 글로벌 진단기업인 로슈진단, 필립스 등에서 개발한 시스템이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루닛, 뷰노, 딥바이오 등의 기업이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디지털 병리 알고리즘과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 교수(대한병리학회 디지털병리연구회 대표)는 “디지털 병리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사용됨으로써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이 증대됐다”며 “현미경으로 유리 슬라이드를 보면서 진단하던 전통적인 방식과 달리, 신속하고도 정확한 환자 맞춤형 진단이 가능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디지털 병리로의 전환은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환자들도 병리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병원 이동 때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