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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는 잘 때 땀 흡수,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의 두건이나 모자를 쓰고 자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항암 치료를 받으면 두피 세포가 파괴되고 모발 성장주기가 변해 탈모, 피부 변화가 나타난다. 외적인 변화는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암 환자의 올바른 두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머리 이틀에 한 번씩 감아야
암 치료로 인해 머리가 빠졌거나, 머리를 밀었을 때도 2일에 한 번은 머리를 감아야 한다. 특히 외출한 날에는 꼭 머리를 감아야 두피 모공을 막는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다. 머리를 감지 않고 두피를 방치하면 각질이 쌓여 모공을 막고 건조해져 이후 모발 성장을 방해한다.

◇37도의 미온수로 중성 샴푸 사용
머리를 감을 때는 체온과 비슷한 섭씨 37도의 미온수에 머리를 감는 게 좋다. 4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은 두피 노화를 촉진하고, 염증 반응을 잘 유발한다. 샴푸는 세정력이 약하고, 알코올, 인공 향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골라야 한다. 두피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 상태에서는 피부 자극이 덜한 제품을 쓰는 게 도움이 된다. 샴푸를 손으로 충분히 문질러 거품을 낸 다음 두피 전체를 마사지하듯 문지르면 된다.


◇꼼꼼히 말리고 두피 보습제 발라야
머리를 감은 후에는 수분이 남지 않도록 머리를 꼼꼼히 말려야 한다. 두피에 남은 수분은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고,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한다. 머리의 물기는 찬바람으로 말려야 두피 건강에 좋다. 머리를 말리고 나서는 두피에 보습제를 바르면 된다.

◇자기 전, 부드러운 면 모자 착용을
잘 때는 땀 흡수,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의 두건이나 모자를 쓰고 자는 것이 좋다. 두피가 약해져 더위, 추위를 더 잘 느끼는 암 환자의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된다. 면 모자는 두피에 닿는 베개 천의 자극을 줄이고, 두피 혈액순환을 활발히 하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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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