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기름진 음식만 먹으면 소화불량, 의심해야 할 질환

신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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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조금만 과식을 해도 소화가 되지 않아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위와 장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지만 식사 종류나 양이 조금만 달라져도 소화불량이 생겨 불편을 겪는다면, 담석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소화불량·심한 복통 유발, 물 많이 마셔도 해결 안 돼
담석증은 담낭 경부, 담낭관 혹은 총담관으로 담석이 이동하면서 담낭염 등 합병증을 일으키는 걸 말한다. 담석 자체가 신체 증상을 유발하진 않는다. 담석이 있는 환자의 60~80%의 환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담석이 유발하는 담낭염이 문제다. 담석은 요로결석과 다르게 물을 많이 마시거나, 체외 충격파 쇄석술을 해도 몸에서 빠져나가지 않기 때문에 체내에 머물다 담낭염을 유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담낭염은 크게 만성 담낭염과 급성 담낭염으로 분류한다.

소화불량은 만성 담낭염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다. 만성 담낭염이 있으면 과식을 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술을 마실 때 심한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난다. 명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도 흔하다. 만성 담낭염의 명치 통증은 주로 새벽에 증상이 나타나고, 보통 4시간 이내에 사라지지만 자주 재발한다.

심한 복통은 급성 담낭염의 주요 증상이다. 급성 담낭염은 심한 복통과 함께 구토, 고열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치료를 해도 약 25%는 1년 이내에 재발한다.


◇지방은 적게 식이섬유는 풍부하게… 운동은 필수
담석증과 그로 인한 담낭염의 유일한 치료법은 담낭 절제술이다. 담낭을 제거해도 대부분은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다지만, 그래도 수술은 수술이다. 담낭 절제술을 피하려면 평소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지방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며, 폭음·폭식은 하지 않아야 한다. 대신 식이섬유 섭취는 늘려야 한다. 식이섬유는 장 내에서 담즙과 결합해 대변으로 배출되므로, 담석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잡곡, 채소, 과일 등이 있다.

담석증을 예방하려면 꾸준한 운동도 중요하다. 운동은 좋은 콜레스테롤 생산과 장운동을 돕고, 담즙 내 총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담석 생성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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