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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냄비에 나타난 '무지개 얼룩' 정체는?
이해나 기자 | 이채리 인턴기자
입력 2023/02/25 16:00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스테인리스 주방용품에 나타나는 무지개 얼룩은 일명 ‘미네랄 얼룩’이라고도 한다”며 “물과 음식에 있는 미네랄이 스테인리스에 부착돼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무지개 얼룩이 생긴 주방 용품으로 요리해도 건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래도 무지개 얼룩을 지우고 싶다면 구연산과 식초를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스테인리스 주방용품에 구연산이나 식초를 넣고 충분히 끓여주면 된다. 이후에는 무지개 얼룩이 있었던 부분을 키친타월로 가볍게 닦아준다. 스테인리스 전용세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물기가 남은 채 보관하면 녹이 생길 수 있어 세척 후에는 반드시 건조해 보관한다.
한편, 산성 식품이나 염분이 많은 식품은 스테인리스 용기에 장기간 보관하면 스테인리스 표면이 손상될 수 있다. 이들 식품은 전용 용기에 담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