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

허리 계속 아픈데… 디스크 아니라, 이상근증후군?

이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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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증후군은 허리디스크와 헷갈리기 쉬운 질환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일 8시간 이상 책상에 앉아 컴퓨터 작업만 하는 직장인 A씨는 한 달 전부터 가벼운 허리 통증을 느꼈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약국에서 파스를 사 붙이기만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허리뿐 아니라 엉덩이, 다리에도 통증이 발생하고 저림 증상이 심해지자 A씨는 허리디스크가 의심돼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외의의 질환인 '이상근증후군'을 진단받았다.

이상근증후군이란 이상근이 과하게 긴장하거나 비대해지면서 좌골신경을 눌러 발생한다. 움직일 때 고관절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허리, 다리, 허벅지 뒷면, 사타구니 근처에도 통증, 이상 감각이 동반돼 A씨처럼 허리디스크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이상근은 엉덩이뼈 표면부터 허벅지뼈 상부 말단까지 이어지는 커다란 삼각형 모양 근육이다. 고관절과 다리를 연결하며, 몸의 회전운동을 담당한다. 이상근 말단에는 다리로 내려가는 좌골신경이 존재한다.

이상근증후군은 A씨처럼 오랜 시간 앉아서 업무를 볼 때 다리를 꼬거나, 양반다리나 짝다리를 자주 하면 잘 생긴다. 한쪽 스윙이 잦은 야구, 골프, 테니스, 엉덩이로 넘어지는 스케이트, 앉아서 운동하는 사이클 선수에게도 흔하다.


이상근증후군을 방치하면 신경 조직이 위축되고 변형이 일어날 수 있어 위험하다. 
대동병원 척추센터 정동문 소장은 "이상근증후군은 허리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하고, 허리디스크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어 개인이 판단하기보다는 신경외과 전문의에게 진단받는 게 정확하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기본 신체 검사를 진행하며 다른 질환과 구분을 위해 엑스레이, MRI 등 추가 검사를 할 수 있다. 초기에는 통증을 유발하는 활동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고관절이나 이상근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등 재활치료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증상이 잘 낫지 않는 경우 의료진 판단에 따라 통증 완화를 위해 약물요법을 시행한다.

이상근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엉덩이 근육을 균형 있게 써야 하기 때문에, 앉거나 걸을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수시로 스트레칭해 엉덩이 근육을 풀고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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