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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4세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게티이미지뱅크
4세 이하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달 13일부터 영유아(6개월~4세) 대상 코로나19 백신의 당일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면역저하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영유아의 중증·사망 위험이 커 접종이 권고된다는 전문가 자문회의 등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전문가 단체는 영유아가 소아나 청소년에 비해 중증·사망 위험이 크고, 증상 발생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으며, 특히 기저질환을 보유한 경우 중증·사망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접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접종대상은 만 6개월~4세 영유아이며, 특히 중증·사망 위험이 큰 고위험군에는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한다. 접종이 적극 권고되는 고위험군은 ▲심각한 면역 저하자(고용량 스테로이드 14일 이상 사용하는 경우, 혈액암 등 항암치료 중인 경우,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경우, 장기이식환자, 중증면역결핍질환 및 HIV 감염 등 ▲골수 또는 조혈모세포 이식, 또는 키메라 항원 T 세포(CAR-T) 요법을 받는 경우 ▲만성 폐질환, 만성심장질환, 만성간질환, 만성신질환, 신경-근육질환 ▲중증뇌성마비 또는 다운 증후군(삼염색체증 21)과 같이 일상생활에 자주 도움이 필요한 장애아 등이다. 이외에도, 상기 기준에 준하는 고위험군 영유아(6개월~4세)로서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의사소견에 따라 접종이 권고된다.


접종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사용된다. 해당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절차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검증됐으며, 주요국 의약품 규제기관(미국 FDA, 유럽 EMA)이 허가·승인한 백신이다. 

3회의 기초접종은 각각 8주(56일) 간격으로 실시한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목록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기관으로 영유아에 대한 진료 및 응급상황 대처 능력이 있는 별도의 지정 위탁의료기관 약 840개소에서 시행하며, 고위험군 영유아가 내원·입원 중인 의료기관에서 주치의의 충분한 설명을 듣고 접종할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 5개소 및 종합병원 63개소를 포함해 시행한다.

추진단은 “면역저하나 기저질환을 보유한 영유아의 경우, 내원 중인 의료기관의 주치의와 상의해 접종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