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미세먼지 심한데… 야외 운동해도 괜찮을까?

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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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기저질환이 있는 게 아니라면 미세먼지 농도와 상관없이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사진= 클립아트코리아
8일 오전까지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가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런 날씨에도 꼭 야외운동을 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미세먼지가 심한 날, 운동해도 괜찮은 걸까?

2019년 질병관리청 등이 발표한 ‘10가지 국민참여 행동’에 따르면 초미세먼지(PM2.5)가 75μg/m3 이하 일 때 하는 운동은 괜찮다. 단, 건강한 일반인에 한해서다. 관련 연구도 있다. 서울대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박상민 교수팀의 ‘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외부 신체활동이 당뇨병 및 심뇌혈관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와 상관없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실천한 사람들의 당뇨병과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감소했다. 미세먼지(PM10) ≥ 53.13μg/m3 혹은 초미세먼지(PM2.5) ≥ 27.88μg/m3가 되는 높은 농도의 환경에서 운동했을 때도 위험도가 유의하게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특별한 기저질환이 있는 게 아니라면 미세먼지 농도와 상관없이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때 권하는 중강도 이상의 운동은 평소보다 숨이 조금 더 차게 만드는 ▲빠르게 걷기 ▲복식 테니스 하기 ▲보통 속도로 자전거 타기 ▲엎드려 걸레질하기 등 중간 정도 활동을 하루 30분 이상 시행하거나 ▲평소보다 숨이 훨씬 더 차게 만드는 달리기 ▲에어로빅 ▲빠른 속도로 자전거 타기 ▲등산 등 격렬한 활동을 하루 20분 이상 수행한 경우를 의미한다.

단,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야외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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