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속 쓰릴 때마다 먹은 제산제, '의외의 문제' 만들어

신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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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제산제 섭취는 변비, 설사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지난밤 맵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었거나 술을 마셨다면, 속 쓰린 아침을 맞이 하게 된다. 이럴 땐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하는 제산제만 먹어도 쓰린 속이 금세 가라앉는다. 자극적인 음식, 야식, 음주 등을 즐기는 이들에게 제산제는 필수품 수준으로 많이 먹는다. 하지만 잦은 제산제 복용은 뜻밖의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제산제는 과도하게 분비된 위산을 중화시키기 위해 수산화마그네슘과 인산알루미늄이 함유돼 있는데, 마그네슘은 설사를, 알루미늄은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위장 상태에 따라 제산제를 먹자마자 설사나 변비가 생길 수도 있다.


습관적인 제산제 복용은 병을 제대로 진단받을 기회를 놓치게 할 수도 있다. 반복되는 속쓰림은 위염, 위궤양, 위암, 식도염, 식도암 등 위장관 질환의 주요 증상 중 하나다. 제산제로 임시 대응만 하다가, 중증 질환을 초기에 잡을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많은 위암 환자가 잦은 속쓰림과 소화불량을 일반의약품으로만 대처하다가, 암 말기가 되어서야 발견한다는 걸 잊어선 안 된다.

일반약 제산제 복용 후 당장 증상이 완화됐다고 해도 일주일, 한 달 후 또다시 속쓰림으로 다시 일반약 제산제를 복용해야 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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