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이 곳' 사는 여성 임신성 당뇨병 위험 낮아
최지우 기자
입력 2023/02/06 11:01
걷기 좋은 동네에 살면 임신성 당뇨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산부의 6~8%가 겪는 질환이다. 임신성 당뇨는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태아는 ▲거대아 ▲신생아호흡곤란증 ▲기형아나 사망 등의 위험이 있다. 산모는 ▲출산 이후 당뇨 발병 ▲제왕절개 분만 증가 ▲임신성 고혈압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이 뉴욕 도시들에서 2015년에 출산한 10만9863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거주지를 걷기 좋은 동네 기준에 따라 4분위로 나눴다. 걷기 좋은 동네의 기준은 주거 밀도, 녹지와 건물의 혼합율, 거리 연결성, 대중교통 접근성 등을 반영해 선정됐다.
분석 결과, 가장 걷기 좋은 동네에 사는 임산부는 그렇지 않은 임산부에 비해 임신성 당뇨 위험 23% 낮았다. 이는 임산부의 연령, 인종 및 민족, 출생지, 결혼 상태 등 다른 요인 등을 고려해 조정한 결과다.
연구팀은 걷기 좋은 동네에 사는 임산부가 더 자주, 많이 걸어 임신 중 과체중 위험을 낮췄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실제로 걷기 좋은 동네에 사는 임산부는 그렇지 않은 임산부보다 과도한 체중 증가 위험이 13% 더 낮았다. 임산부 특성상, 강도 높은 운동이 어렵기 때문에 걷기가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데 적합하다.
연구팀은 “여성이 임신 중 긍정적인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주위환경을 조성하는 게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비만(Obesity)’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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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이 뉴욕 도시들에서 2015년에 출산한 10만9863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거주지를 걷기 좋은 동네 기준에 따라 4분위로 나눴다. 걷기 좋은 동네의 기준은 주거 밀도, 녹지와 건물의 혼합율, 거리 연결성, 대중교통 접근성 등을 반영해 선정됐다.
분석 결과, 가장 걷기 좋은 동네에 사는 임산부는 그렇지 않은 임산부에 비해 임신성 당뇨 위험 23% 낮았다. 이는 임산부의 연령, 인종 및 민족, 출생지, 결혼 상태 등 다른 요인 등을 고려해 조정한 결과다.
연구팀은 걷기 좋은 동네에 사는 임산부가 더 자주, 많이 걸어 임신 중 과체중 위험을 낮췄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실제로 걷기 좋은 동네에 사는 임산부는 그렇지 않은 임산부보다 과도한 체중 증가 위험이 13% 더 낮았다. 임산부 특성상, 강도 높은 운동이 어렵기 때문에 걷기가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데 적합하다.
연구팀은 “여성이 임신 중 긍정적인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주위환경을 조성하는 게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비만(Obesity)’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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