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소변에 거품이 한가득? '이 장기' 손상 신호

이해나 기자 | 신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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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이 많은 소변을 본다면 신장 기능이 저하돼 단백질이 과도하게 소변으로 배출되는 ‘단백뇨’일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소변에 거품이 많다면 신장(콩팥)에 문제가 생겨 ‘단백뇨’가 나온 것일 수 있다. 모든 거품뇨가 단백뇨는 아니지만, 거품이 작고 개수가 많으며, 몇 분이 지나도 거품이 꺼지지 않으면 단백뇨를 의심해야 한다.

◇신장이 단백질 재흡수 못해 발생  
단백뇨는 소변 내에 단백질이 과도하게 섞여 나오는 것을 말한다. 성인 기준 하루 500mg 이상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설되면 단백뇨로 본다. 단백뇨는 ▲신증후군 ▲사구체신염 ▲신우신염 ▲유전성 신염 ▲신장 종양 ▲당뇨병 신장 합병증 등 신장 질환의 신호로 볼 수 있다. 신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때는 사구체에서 여과된 단백질을 재흡수해 혈액으로 되돌려 보낸다. 하지만 위의 질환에 의해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단백질을 재흡수하지 못하고 소변으로 단백질이 나오게 된다. 소변 거품과 함께 ▲소변량 증가 ▲야간뇨 ▲몸이 부음 ▲피부 건조와 가려움 ▲메스꺼움 ▲쥐가 남 등이 반복되면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봐야 한다. 병원에서는 혈액검사(사구체 여과율), 소변검사, 영상검사, 방광경검사, 신장조직검사 등을 통해 신장병을 진단한다.

하지만 큰 이상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소변 검사를 받아 신장 상태를 점검하는 게 좋다. 신장은 한 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이 어렵다. 신장이 망가지면 노폐물과 수분이 몸에 쌓이고, 체액이 산성으로 변하며 뼛속 칼슘이 빠져나가는 등 문제가 커질 수 있다. 신장은 기능이 50% 넘게 떨어질 때까지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말기 신부전이 돼서야 병을 알게 되는 환자가 많다.


◇음식 싱겁게 먹는 습관 들여야
평소 신장 건강을 지키려면 음식을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염분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또 주 3일 이상 하루에 30분~1시간 운동을 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도 줄이는 게 좋다.

이미 신장 질환이 있다면 칼륨이 많은 과일과 채소(고구마, 콩, 현미, 토마토, 사과, 바나나, 수박, 아보카도 등)의 지나친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체내 칼륨 농도 조절이 어려워 칼륨이 몸에 누적되면서 심장부정맥, 심장마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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