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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묶는 방법에 따라 ‘탈모’ 오기도… 가장 안 좋은 것은?

김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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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꽉 묶는 조랑말 스타일(포니테일 헤어)이나 똥머리도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탈모는 한 번 발생하면 되돌리기 힘들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를 유발하는 생활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붙임머리=붙임머리는 머리카락에 인조모를 붙여 머리를 더 길어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내지만, 그만큼 무게가 가해져 두피에 자극이 많이 간다. 늘어난 무게로 모발이 계속 잡아당겨지면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 있다. 견인성 탈모는 두피가 자극받아 모근이 약해져 머리가 빠지는 현상을 말한다. 또 붙임머리 시술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접착제 등) 때문에 두피에 습기가 생겨도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다.

▶꽉 묶기=머리를 꽉 묶는 조랑말 스타일(포니테일 헤어)이나 똥머리도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모발을 잡아당겨 모낭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꽉 조이는 머리띠도 마찬가지다. 머리를 묶는 과정에서 세게 빗질하는 것도 좋지 않다. 두피에 상처를 만들어 염증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머리를 묶어야 할 때는 느슨한 헝겊끈(일명 곱창밴드)를 사용하면 두피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다만, 머리를 감았다면 완전히 다 마른 후에 묶어야 한다. 습기가 있으면 세균이 번식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가르마 타기=한 방향으로 가르마를 타온 사람도 탈모가 생길 수 있다. 가르마를 타면 자연스레 머리카락이 치워지면서 두피가 노출된다. 이때 두피가 자외선, 미세 먼지 등 외부 자극에 계속 노출돼 손상되면서 탈모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르마를 중심으로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면 탈모 현상이 시작된 상태일 수 있다. 가르마 방향을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것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헤어스프레이 사용=젤, 헤어스프레이, 왁스 등 머리를 고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품은 모발을 단단하게 만든다. 그러나 모발이 단단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머리가 잘 부서지고 머리카락도 잘 빠진다. 또 끈적끈적한 성분이 두피에 남아 모공을 막아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적게 사용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사용한다면 두피보다는 모발 끝에만 뿌리는 것이 좋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아 헹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