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입 속 '이 알갱이'… 지독한 입 냄새의 주범

이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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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결석/사진=클립아트코리아
칫솔질을 아무리 꼼꼼히 해도 입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편도결석 때문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편도결석은 편도선에 있는 구멍 사이에 낀 노란 알갱이<사진>​를 말한다. 음식물 찌꺼기에 세균이 번식해 부패되면서 만들어진 좁쌀만 한 크기의 덩어리이다. 편도선에는 원래 작은 구멍(편도선와)이 있는데, 음식물 찌꺼기가 입 안에 남아 있거나 편도선염이 있으면 이 구멍 안에 편도결석이 생길 수 있다. 주로 20~30대 성인에게 많이 생긴다.

편도결석이 형성되면 목에 무엇인가 걸려 있는 것 같은 이물감이 들고, 양치질하다가 입에서 쌀알 같은 노란 알갱이가 나오거나, 목이 아프거나 침을 삼킬 때 목에 무엇이 걸린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간질간질하거나 귀가 아픈 느낌이 들 수 있다.


편도결석이 생겼을 때 면봉 등으로 빼내면 환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병원에서 소독한 의료 도구를 이용해 빼내야 한다. 편도결석은 빼내도 그 자리에 다시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재발이 반복되면 편도선절제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마스크를 오래 쓰면 입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편도염, 편도결석이 생기기 쉽다. 예방하려면 물을 수시로 조금씩 마시고, 양치와 가글로 입안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편도결석 의심 증상 7가지
1.양치질과 가글을 꼼꼼히 하는데도 마스크를 쓰면 입 냄새가 느껴진다.
2.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침을 삼키면 뭔가 걸린 것 같은 느낌이 든다.
3.목이 간질간질하거나 귀가 아픈 느낌이 생긴다.
4.거울에 목 안을 비추면 목젖 양옆 편도에 노란 알갱이가 보인다.
5.재채기를 할 때 작은 노란 알갱이가 나온 적이 있다.
6.비염, 편도염, 축농증을 자주 앓는다.
7.손등에 침을 발라 냄새를 맡아보면 심한 악취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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