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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백인환 신임 사장/대원제약 제공
대원제약은 2023년 1월 1일 부로 백인환 사장이 새로 취임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임 백인환 사장은 1984년생으로, 창업주 고(故) 백부현 선대회장의 장손이며 현 백승호 회장의 장남이다. 대원제약은 백 신임 사장 선임을 통해 본격적인 3세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백인환 사장은 2011년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차장으로 입사했다. 해외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신성장추진단 등을 거쳤으며 최근까지 마케팅본부를 이끌었다. 특히 마케팅본부장으로서 입사 당시 1개에 불과했던 매출 100억원 이상 블록버스터 제품을 10개 가까이 늘리는 등 기업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받는다.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의 경우 마케팅을 기반으로 연매출 300억원의 시장 선두권 제품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백 사장은 “내외부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헌신할 것”이라며 “임직원 간 유대와 소통을 강화해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고 글로벌 투자와 신사업 발굴로 대원제약의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원제약 정기 승진 인사에서는 신임 부사장으로 재경실 임한일 부사장, 영업부문 조봉철 부사장, R&D부문 김주일 부사장이 각각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