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턱 괴고 스마트폰 보면, 이렇게 다양한 질환들이…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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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책상 앞에 앉거나 바닥에 엎드려 턱을 괸 채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 팔꿈치를 대고 턱을 괴면 어깨 부분 근육이 이완되면서 편안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편안함은 잠시일 뿐, 습관적으로 턱을 괴면 턱은 물론 목, 팔꿈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하면 통증과 함께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턱 괴는 자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알아본다.

턱관절장애, 아프고 ‘딱딱’ 소리까지
턱을 자주 괴면 턱관절에 무리가 될 수밖에 없다.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다보면 턱관절장애가 발생해 입을 벌릴 때마다 양쪽 귀 옆 아래턱뼈와 저작근육에 통증이 느껴지고 ‘딱딱’거리는 소리가 날 수도 있다. 심한 경우 이명, 두통, 불면증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턱관절장애는 가급적 빨리 치료하는 게 좋다. 증상을 방치하면 아프거나 소리가 들리는 것을 넘어 디스크가 다시 들어가지 못하고 부정교합이 생기거나 턱뼈가 마모될 위험이 있다.


팔꿈치에 무게 쏠려… ‘주두 점액낭염’ 유발
바닥에 팔꿈치를 대고 턱을 괴면 자연스럽게 팔꿈치에 많은 무게가 실린다. 이는 ‘주두 점액낭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주두 점액낭염은 압력·외상으로 인해 팔꿈치 주변 ‘주두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피부와 뼈 사이에서 충격 흡수 역할을 하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열감·통증이 생긴다. 피부가 붉게 변할 수 있으며, 만성화될 경우 팔꿈치에 물혹처럼 물렁거리는 촉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통증은 팔을 굽힐 때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완화되지만, 통증과 부기가 심한 경우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목 인대·근육 손상 위험도
턱을 괴는 자세는 목뼈에도 영향을 준다. 턱을 괴다보면 목에 비대칭적으로 힘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심하면 목뼈가 비틀어지는 ‘경추부염좌’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턱을 괴면 경추부 인대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압박을 받게 되고, 이 과정에서 인대가 심하게 휘거나 근육이 손상되 경우 경추부염좌가 발생한다. 목 주위에 통증이 느껴지며, 심하면 구토, 두통, 시력장애, 이명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목이 아닌 얼굴 균형이 한 쪽으로 쏠리고 무너질 경우, 얼굴 형태가 변하는 ‘안면비대칭’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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