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일반
암 위험 높이는 ‘비타민’이 있다
최지우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11/14 22:15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는 우리 몸의 NAD 수치를 높여 신진대사를 돕고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NAD는 몸속 세포의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로, 나이가 들수록 이 수치가 감소한다.
미국 미주리대 연구팀이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 보충제가 체내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동물 모델을 통해 분석했다. 그 결과,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가 오히려 삼중 음성 유방암 발병 위험과 암의 뇌전이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가 세포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할 때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에도 도움을 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엘레나 고운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타민 등 보충제가 건강에 무조건 이로울 것이라 생각한다”며 “암은 치료 전후로 사람들의 신진대사에 다르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러한 제품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바이오센서 및 바이오일렉트로닉스 저널(Biosensors and Bioelectronic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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