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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정말 변비 유발할까?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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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속 타닌 성분은 대변을 딱딱하게 해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하루 1~2개 정도만 섭취하는 게 좋다. /게티이미지뱅크
날이 추워지며 달고 부드러운 홍시가 제철을 맞았다. 단감을 물렁물렁하게 익힌 홍시는 동의보감 등에서 심장과 폐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해 가을, 겨울철 인기 간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홍시를 먹으면 변비가 생긴다는 속설 때문에 홍시를 꺼리는 경우도 있다. 홍시와 변비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자.

◇홍시 속 타닌, 변비 유발 가능
홍시와 변비는 연관성이 있다. 대부분의 홍시는 떫은맛이 강한 '대봉감' 품종으로 만드는데,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이 변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닌은 수분을 빨아들이는 성질이 강해 대변을 딱딱하게 만들고, 이는 변비로 이어지기 쉽다.

타닌은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나 몸에 해로운 성분은 아니다. 실제 타닌은 건강에 여러 가지 도움을 준다. 항산화작용을 하는 타닌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암, 고혈압, 뇌졸중 등의 질병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또한 타닌은 체내 알코올 흡수를 지연하고, 위장 속 열독을 제거하며 갈증을 해결하는 효과가 있어 음주 후 숙취해소에도 유용하다.


변비가 걱정된다고 홍시를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다. 평소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하루에 1~2개 정도의 홍시는 먹어도 큰 문제가 없다.

이미 변비가 있거나 변비가 자주 생겨 홍시를 먹기 겁난다면, 홍시 대신 단감을 먹어도 된다. 단감은 홍시는 물론 구기자, 당귀, 오갈피 등 생약보다도 타닌 함량이 적고, 식이섬유는 풍부해 장운동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단, 단감에도 타닌 성분이 소량 들어 있기에 단감 섭취량은 하루 1~2개 정도가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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