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한 방울도 버릴 것 없는 우유… 찌꺼기도 단백질로 활용"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유제품 단백질은 영양학계 키워드 ‘지속 가능한 영양’ 식품
미국 유제품 수출협회 비키 니콜슨-웨스트 부사장, ‘유청 단백질 포럼’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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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 단백질/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유청 단백질 등 유제품 단백질이 요즘 영양학계의 ‘키워드’인 ‘지속 가능한 영양’(sustainable nutrition)의 대표 식품 자격이 충분하다는 주장이 국내에서 열린 제 식품 관련 전문가 모임에서 나왔다. ‘지속 가능한 영양’은 사람·환경·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방향으로 생산·유통하는 식품을 가리킨다.

‘제6회 유청 단백질 포럼’에서 미국 유제품 수출협회 비키 니콜슨웨스트 부사장은 "근감소증 예방 등 건강에 이롭고, 필수 아미노산 비율이 단백질 식품 중 최고인 유제품 단백질은 ‘지속 가능한 영양’의 모범 사례"라며 "유제품 단백질의 하나인 유청 단백질은 치즈 부산물로 버려지던 것인데, 현재 단백질 파우더는 물론, 단백질 드링크, 단백질 커피, 단백질 푸딩 등에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니콜슨-웨스트 부사장은 “유제품 단백질의 원료인 우유가 환경에 미치는 부담도 과거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줄었다”며 “낙농 기술의 발전과 낙농인의 노력 덕분에 미국에서 불과 10년 만에(2007년→2017년) 1갤런의 우유 생산에 물이 30%, 토지가 21% 적게 사용되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19% 줄었다는 연구 결과(2017년 ‘Journal of Animal Science’)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제품 단백질이 건강 측면에서도 ‘지속 가능성 영양’ 식품에 해당한다고 봤다. 5대 웰빙 효과를 나타낸다는 이유에서다.

니콜슨-웨스트 부사장은 “유제품 단백질은 건강한 체중 유지·배고픔 억제·건강한 노화·근육 생성·운동 후 근육 치유 등에 효과적이란 연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유청 단백질 등 유제품 단백질을 섭취하면 근감소증 발생 위험을 낮추고 체중을 더 효과적으로 뺄 수 있으며, 더 활발한 노년 생활을 즐기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근육 생성과 근육 손상 예방을 돕는 류신 등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는 것도 그가 유제품 단백질을 ‘지속 가능한 영양’ 식품으로 꼽는 이유다.

니콜슨-웨스트 부사장은 “유청 단백질·우유 단백질·카세인 단백질 등 유제품 단백질은 전체 아미노산 중 필수 아미노산과 류신 비율에서 모두 1∼3위 차지하고 있다”며 “필수 아미노산은 우리 몸에서 직접 생성하지 못해 반드시 음식을 통해 보충해야 하는 아미노산이고, 류신은 근육 생성을 돕고 근감소증 예방에 기여하는 아미노산”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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