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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긴 하지만… 천일염·히말라야 소금 최대 장점을 꼽는다면?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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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흰쌀·밀가루 등 정제된 곡류보다 현미·통밀·보리 등 정제되지 않은 곡류가 건강에 이롭듯이 소금도 천일염·히말라야 소금 같이 정제되지 않은 소금이 맛과 건강 측면에서 더 우수하다는 기사가 미국에서 나왔다. 영양상으로도 천일염 등 정제되지 않은 소금에 칼륨·칼슘·마그네슘 등 건강에 이로운 미네랄이 더 많이 들어있다.

미국의 음식·음료 전문 매체인 ‘테이스팅 테이블’(Tasting Table)에서는 두 소금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소개했다.

기사에서 정제 소금으로 식탁용 소금(table salt)을 지정했다. 정제 소금 제조 과정에서 미네랄을 제거하기 위해 정제 과정을 거친다는 것이다. 정제 소금을 만들 때 미네랄 제거를 위해 황산과 염소를 사용하며, 미네랄을 제거하면 정제된 순백의 소금이 완성된다고 했다. 작은 소금 결정이 뭉치는 것을 막기 위해 정제 조금을 제조할 때는 고결 방지제도 첨가된다.

기사에선 천연 미네랄을 일부러 제거하지 않은 소금을 비정제 소금으로 간주했다. 천일염을 비롯해 히말라야 소금·켈트 바다 소금 등이 정제되지 않는 소금으로 지목됐다.


정제 소금과 비정제 소금의 영양성분에 대해선 ‘차이 없다’(미국 메이요 클리닉)와 ‘차이 있다’는 양론이 존재한다고 기술했다.

'차이 없다' 측에서는 소금 종류 보다 적정 섭취 '양'을 강조한다. 소금은 고혈압의 주된 원인으로,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소금 5g 미만을 섭취하라고 권장한다.

‘차이 있다’는 측에선 “천일염 등 정제되지 않은 소금엔 마그네슘·황·칼륨·칼슘 등 유용한 미네랄이 들어있고, 일부 정제 소금엔 갑상선 기능에 필수적인 미네랄인 요오드가 첨가돼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천일염 등 정제되지 않은 소금의 최대 장점으로는 음식을 맛을 높이는 것이 꼽힌다. 이는 김치·장류·젓갈 등 전통 발효음식이나 종가 음식을 만들 때 국산 천일염을 사용하는 것도 정제되지 않은 소금이 음식의 깊은 맛을 살려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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