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다스리고 싶다면 꼭 따라야 할 '생활요법'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통증을 달고 사는 중장년층이 많다. 국내 60세 이상 여성의 통증 유병률은 87.7%, 남성은 63.8%라는 조사가 있다. 대다수가 통증 속에서 살고 있는 셈.

통증을 다스리려면 원인 질환 치료와 함께 올바른 생활습관을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 원인질환과 꼭 따라야 할 생활요법에 대해 알아보자.

◇디스크= 근육 풀어주는 스트레칭

목디스크가 통증의 원인이면 목을 천천히 돌려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아침·점심·저녁마다 1~2번씩 한다. 단, 목 스트레칭은 병원에서 디스크 자체를 치료하고 나서 시작해야 한다. 디스크가 있는 상태에서 목을 뒤로 젖히면 신경이 계속 눌려 통증이 심해지거나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허리디스크도 마찬가지로, 치료받은 뒤에 후유 통증 관리를 위해 허리를 천천히 돌려주는 스트레칭을 한다. 소파에 비스듬히 앉으면 통증이 낫지 않으므로, 등받이와 팔걸이가 있는 의자를 놓고 항상 바로 앉는다.

◇퇴행성관절염=허벅지 힘주고 다리 들어올리기

한 자리에 계속 앉아 있지 말고 30분마다 일어나 무릎을 펴준다. 일어날 수 없다면 앉아서라도 한다. 손가락 관절염이 악화돼 손가락 마디가 아려오면, 손가락을 최대한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무거운 가방을 들 때는 손잡이를 수건 한두 장으로 싼 다음 든다. 무릎 관절염으로 통증이 생긴 경우, 다리 근육이 굳어지면 더 큰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앉아서 허벅지에 힘을 주고 다리를 들어 올리는 운동을 매일 30분씩 하면, 허벅지 근육이 강화되고 무릎이 받는 하중은 줄어들어 통증을 완화한다.

◇일자목=승모근 쫙 펴는 운동

목 통증이 생긴 반대쪽으로 고개를 뻗고, 팔을 아래로 최대한 내리는 스트레칭을 한다. 그러면, 승모근이 쫙 펴지면서 뭉친 근육이 부드럽게 풀려 통증이 다소 가라앉는다. 근육이 뻣뻣해져 있는 아침에 이 동작을 땀이 살짝 날 정도로 10분간 반복한다. 승모근과 두통이 함께 있으면, 목 근육 뭉침이 원인이다. 뒷목에 딱딱하게 만져지는 통증 유발점을 수시로 눌러준다. 피부가 붉어질 만큼 꾹 눌러야 효과가 있다.

◇섬유근육통= 온찜질이 도움

목·등·가슴·팔꿈치 등 여러 부위가 동시에 아프기 때문에 스트레칭을 하기 어렵다. 아픈 부위에 뜨거운 수건을 5분쯤 대고, 수건이 식으면 뜨겁게 적셔서 다시 댄다. 총 30분간 찜질한다. 요통이 있으면 30분~1시간 동안 온찜질한다. 방바닥을 뜨겁게 달군 뒤에 요를 깔고 누워 있어도 같은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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